종근당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264억원(+10.1% YoY), 158억원(+49.4% YoY)을 기록할 전망이다. 원외처방 데이터 분석 결과 글리아티린(123.7억원, +66.5% YoY), 텔미누보(75.9억원, +9.0% YoY), 이모튼(65.1억원, +16.7% YoY) 등 기존제품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여기에 사이폴-엔(46.6억원, +15.1% YoY), 타크로벨(13.9억원, +44.4% YoY) 등 면역조절제들의 원외처방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다만 2분기는 임금인상 및 3분기 출시 제품에 대한 사전 마케팅 비용 집행 등으로 인해 다소 비용 증가가 예정되어 있어 직전 분기 대비 수익성은 다소 악화되겠다. 그럼에도 도입제품, 기존제품, 개량신약 등의 고른 성장이 이어지며 „17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4.9% 성장한 704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3분기에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CKD-506의 유럽 임상 1상 종료, 헌팅턴증후군 치료제인 CKD-504의 미국 임상 1상 개시 등 파이프라인의 가치를 증명하기 위한 임상 개발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또한 임상에 성공했음에도 다소 보수적인 입장의 보도자료를 배포한 Merck의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anacetrapib‟의 임상 3상에 대한 구체적인 결과 발표가 8월 29일로 예정되어 있다. 긍정적인 결과가 발표될 경우 CKD-519에 대한 구체적인 가치반영이 가능하다. 투자의견 Buy와 적정주가를 143,000원을 유지한다.<자료제공:메리츠종금증권>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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