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Q17 Preview: 컨센서스 소폭 하회 예상
한국콜마의 K-IFRS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3.8% 증가한 2,143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2% 감소한 206억원을 예상한다.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하는 실적이다. 국내 고객사들의 중국 사드 관련 리스크로 인한 주문 감소가 올해 5월부터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한다. 수출은 재발주 시점 지연에 따라 올해 상반기까지는 역신장을 예상해, 국내 화장품 2분기 매출 성장률은 4.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제약 부문은 꾸준히 안정적인 성장을 보여줄 것이고, 북경법인 또한 로컬 고객사 위주의 주문으로 두자릿수 성장률을 이어갈 것으로 판단한다.
올해 국내 부문의 H&B 向 브랜드와 홈쇼핑 내 판매되는 주요 브랜드들의 매출은 안정적일 것으로 예상하나, 로드샵 등을 포함한 원브랜드샵은 중국인 인바운드 관광객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판단한다. 중국인 인바운드 관광객 관련, 통상 국경절과 중추제 연휴 특수가 있는 4분기 주문은 8월말 경 확인 가능할 것으로 추정한다. 수출 부문은 주요 주문이 올해 2분기 이후로 집중되어 있고, 글로벌 대형사들의 품목 추가가 이어지고 있어 하반기에 더욱 긍정적이라고 판단한다.

투자의견 Buy 및 목표주가 105,000원 유지
한국콜마에 대해 투자의견 Buy 및 목표주가 105,000원을 유지한다. 올해 업종 내 사드영향은 불가피하지만, ODM 업체들은 중국 화장품 시장의 성장과 로컬 브랜드의 성장도 공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브랜드 업체 대비 우위에 있다고 판단한다.<자료제공:이베스트증권>

최혜진 기자  bwpark11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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