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컨센서스 하회 추정. 증설에 따라 고정비 부담이 생긴 가운데, ODM 업황 둔화 본격화되면서 이중고 경험 중. 2017년 감익 예상. 2018년 이후 회복을 감안해도 밸류에이션 부담. Hold 의견 유지.

2분기 전방 산업 둔화까지 가세
동사의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285억원(+15.6% y-y)과 133억원(-26.6% y-y)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 1분기에 이미 타 업체 대비 국내 화장품 부문의 성장률 둔화가 나타난 가운데, 전방 산업 성장 둔화가 가세해 2분기 동 부문의 성장률은 약 4%에 그칠 것으로 보임. 중국 ODM 사업 또한 전 분기 대비 성장률 둔화 추정. 매출 성장 둔화가 지속되고 있어, 1분기에 나타났던 고정비 부담에 따른 이익률 하락 부담으로부터 벗어나기 어려운 상황

주가 하락에도 지속되는 밸류에이션 부담
2017년 코스맥스의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770억원(+15.9% y-y)과 491억원(-6.6% y-y)으로 부진할 것. 국내외 증설 후 고정비가 당분간 계속 증가할 것이고, 중국을 제외한 해외 사업의 적자 상태가 지속되고 있어 최근과 같은 업황 하에서 이익 창출력 약화는 불가피. 하반기 이후 전방 산업 업황 개선이 전제된다면 점진적인 회복 가능할 것. 2018년에는 미국 법인 적자 감소까지 더해져서 탄력적인 이익 개선 전망 하지만 현재 비용 구조 하에서는 ODM 업계 비교 업체들 대비 수익성 개선 여력이 상대적으로 제한적. 밸류에이션 부담도 여전. 큰 폭의 주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2018년 기준 PER 30배로 동종 업체 평균 대비 약 8%의 프리미엄 상태임. 밸류에이션 레벨 지지를 위해서는 빠른 실적 회복이 필요. 코스맥스에 대한 Hold 의견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132,000원에서 116,000원으로 하향 조정함. 2018년으로 밸류에이션 대상 기간을 이동하고,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한 데 따른 것.<자료제공:NH투자증권>

최혜진 기자  bwpark11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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