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컨센서스와 유사한 실적 추정. 동종 업체들과 동일한 산업 위험을 공유하나, 내수 기반의 생활용품과 음료가 실적 방어. 중국 노출도가 상대적으로 낮고, 이미 앞서 매스 브랜드의 심각한 부진을 경험했다는 측면에서 화장품 사업 또한 실적 훼손 가능성이 낮음. 섹터 내 선호 지속.

2분기 실적 컨센서스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
동사의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5,266억원(-1.8% y-y)과 2,174억원(-3.6% y-y)으로 컨센서스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 화장품 부문에서 면세 채널 역신장(-22% y-y)으로 인해 약 7.1%의 매출액 감소(y-y)가 예상되나, 생활용품과 음료 부문이 각각 y-y 3.5%, 5.0% 성장하면서 전사 성장성 방어할 것. 1분기 실적에서 증명된 것처럼 면세점 채널성장률 둔화에 따른 영업이익 하락 폭이 타업체 대비 크지 않을 것으로 추정. 생활용품 부문의 점유율 확대와 음료 부문의 가격 인상효과 및 원가 절감으로 인한 증익 기대.

지속되는 非화장품 부문의 활약
최근 화장품 내수 판매, 생활용품, 음료 모두 고성장을 기대하기 어려운 시장 환경.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사는 핵심 브랜드 점유율 상승, 프리미엄화,수익성 개선 등을 통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이익 흐름을 이어가고 있음.
하반기에도 유사한 흐름 지속될 것으로 판단. 2017년 동사의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조1,610억원(+1.1% y-y)과 8,792억원(-0.2% y-y)으로 예상.

한때의 할인 요인이 할증 요소로
동사에 대한 Buy 투자의견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960,000원에서 1,110,000원으로 상향함. 목표주가의 조정은 2018년으로 밸류에이션 기간을 이동했으며 실적 추정치 소폭 상향 조정이 이뤄졌고, 화장품 부문에 아모레퍼시픽 대비 약 10%의 프리미엄을 부여하였기 때문. 상대적으로 낮은 화장품 및 중국 의존도가 오히려 현 상황에서 투자 관점 우위로 작용. 동사는 2018년 기준 PER 24배로, 아모레퍼시픽 대비 19.8% 할인 거래되고 있어 상대적으로 안전한 투자처라고 판단.<자료제공:NH투자증권>

최혜진 기자  bwpark11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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