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는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률이 한 자릿수에 그칠 전망
▶다행히 고마진 자체 신약들의 처방액이 계속 성장하고 있고, 올해부터 수출이 첫 개시될
예정. 내년 중국 임상 진입, 신약 적응증 확대 및 약물 리포지셔닝(Drug-Repositioning)을
통한 파이프라인 강화 가능성 등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
▶과거 대규모 투자에 대한 회수가 점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모습. 목표주가 산정방식을
SOTP (Sum-of-the-parts)로 변경.

WHAT’S THE STORY
2Q Preview: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47억원(+5.0% y-y), 영업이익 45억원(+7.2%), 영업이익률 7.0% (+0.1%p y-y) 예상. 부문별로는 내수 290억원 (+10.0%), 수출 132억원(-8.0%), 양주일양 158억원 (+11.0%), 통화일양 48억원 (+5.0%), 기타 18억원 (-10.0%). 자체개발 신약의 꾸준한 내수 매출 성장과 양주일양 (중국 ETC 법인)의 안정적 성장에도 불구, 통화일양 (중국 OTC 법인)의 미진한 성장세와 원/위안화 환율 하락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률이 한 자릿수에 그칠 전망. 올해 들어 동사의 월별 원외처방액 성장세 회복이 두드러짐. 4~5월 합산 원외처방액은 103.3억원으로 +13.7% y-y 증가 (4월 +10.8%, 5월 +16.7%). 특히 자체신약 ‘놀텍 (역류성식도염)’이 +31.4% 증가하며 최근 12개월 연속 월 20~30%대 성장률 유지 중.

신약 적응증 확대 및 Drug-repositioning 기대: 올해 1월 중국 양주일양 통해 CFDA에 슈펙트(만성골수성백혈병) 임상 3상 IND 신청완료. 내년 임상 3상 진입 기대. 중국 현지 EU-GMP급 생산설비 보유. 시판 허가시 일양약품이 슈펙트 원료 공급, 양주일양이 완제품 생산해 중국시장 판매 예정. 최근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 연구진에 의해 슈펙트의 파킨슨 질환 치료 가능성 대두. 안전성을 인정받은 기존 물질의 새로운 효능을 찾아 개발하는 약물 리포지셔닝(Drug-repositioning)을 통한 신약 파이프라인 강화 기대. 놀텍(역류성식도염)은 내년 H.pylori 적응증을 추가해 견조한 성장성을 이어갈 전망.

해외 수출 가시화: 2013년 이후 현재까지 총 9건의 기술수출 및 공급계약 성사. 현지 임상과 약가산정을 거쳐 올해 말 에콰도르, 내년 중동 시장으로 놀텍과 슈펙트의 첫 수출이 시작될 전망. 단기 실적 기여도는 크지 않겠지만 기존에 체결했던 수출계약들이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가시화되는 모습이 긍정적. 과거 대규모 투자에 대한 회수기 진입, 밸류에이션 산정방식 변경: 동사는 과거 신약 R&D와 생산설비 투자에 따른 재무부담과 실적부진에도 불구하고, 신약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난 수년간 국내 Peer 대비 높은 멀티플에 거래되어 왔음. R&D 및 설비투자 마무리 이후 재무구조가 개선되고, 내년 글로벌 임상 진입 및 적응증 확대 계획으로 과거 대
규모 투자에 대한 회수가 점진적으로 이루어지는 모습. 내수 영업, 중국 자회사, 신약가치를 구분해 목표주가 산정방식을 기존 PEG (P/E-to-Growth)에서 SOTP 방식으로 변경. 영업가치 3,095억원, 자회사 가치 1,629억원, 신약 가치 5,595억원, 순차입금 1,401억원 감안해 적정가치 8,919억원, 목표주가 47,000원 도출.<자료제공:삼성증권>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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