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에프씨생명과학(대표 강희철)은 최근 금화규, 이모르뗄, 당근, 석류에서 유래한 엑소좀에 대한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특허로 지에프씨생명과학은 천연 바이오 소재 개발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 회사는 이미 동백나무, 창포, 달팽이 점액에서 유래한 엑소좀 관련 연구를 통해 다수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엑소좀은 차세대 세포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으며, 화장품 산업에서도 피부 개선, 항염, 항산화 등의 효능을 지닌 기능성 바이오 소재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에프씨생명과학은 자사의 식물 세포배양 기술인 'Plant EVeration Cell Tech'를 적용해 80여 종의 유용 식물 줄기세포를 배양하는 3D CALLUSPHERETM 현탁 배양 시스템과 엑소좀 수율 증대를 위한 LED SPHERE 시스템을 개발해왔다.

이번에 특허를 받은 금화규, 이모르뗄, 당근, 석류 유래 엑소좀은 피부 탄력, 주름 개선, 항염, 항산화, 보습, 미백 등 다양한 피부 개선 효과를 제공한다. 금화규는 식물성 콜라겐과 에스트로겐이 풍부해 화장품 소재로 주목받고 있으며, 이모르뗄은 ‘불멸의 꽃’으로 불리며 강한 생명력을 지닌 식물이다. 당근은 비타민 A와 C,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슈퍼푸드로 암 예방에 효과적이고, 석류는 비타민과 천연 에스트로겐, 콜라겐이 풍부해 화장품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강희철 지에프씨생명과학 대표는 “이번 특허 취득을 통해 다양한 천연 바이오 소재를 활용한 엑소좀 개발에 있어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글로벌 화장품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혁신적인 바이오 소재를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미국화장품협회(PCPC)를 통해 각 엑소좀 소재의 원료명과 상품명을 등재해 국제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지에프씨생명과학은 이번 특허 취득과 함께 화장품 조성물뿐 아니라 약학적 조성물로도 활용해 다양한 산업과의 협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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