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유망 플랫폼으로 예상되는 TPD

TPD (Targeted Protein Degradation)통해 질병을 유발하는 단백질을 분해 하도록 하기에, 이미 질병 치료를 위한 유망한 타겟으로 꼽혔음는 저해를 통한 작용 기전을 가진 기존 대부분의 약물과는 다르게 표적으로 하는 단백질을 분해시키는 기전을 가진 차세대 기술이다. TPD는 체내에 존재하는 단백질 분해 경로인 Proteasome 또는 Lysosome 등을 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방식으로 약물 개발이 어려웠던 Undruggable 타겟의 약물 개발을 가능케 한다. 단백질 분해 능이 있는 E3 Ligase와 타겟 단백질에 동시에 결합하는 형태의 PROTAC (Proteolysis Targeting Chimera) 기술이 대표적이며 이 외에도 다양한 TPD 기술을 적용한 약물 개발이 활발해져 왔고 관련 거래도 늘어나고 있다.

EPD바이오 합병, 10월 중 마무리

동사는 장기 지속형 플랫폼인 hyFC와 DNA 백신 기술을 보유, 장기 지속형 플 랫폼의 경우 상업화 단계에 있으나 지속해서 신성장 동력을 찾아 왔고 EPD바 이오와의 합병을 통해 TPD 플랫폼을 확보하게 되었다. EPD바이오는 기존 화합물 기반 PROTAC의 단점을 보완한 bioPROTAC 개발사로 EPDeg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EPDeg은 타겟 단백질에 결합하는 Nanobody와 엔지니어 링된 E3 Ligase로 구성되어 있다. EPDeg의 장점은 1)보유하고 있는 E3 Ligase library를 활용해 최적의 조합을 가진 약물 디자인이 빠르게 가능한 플 랫폼이고 2)항체의 특징을 가진 Nanobody를 활용하기에 저분자 화합물로는 결합이 어려웠던 타겟과 결합이 가능하다는 점에 있다. 디자인된 bioPROTAC 은 mRNA-LNP 또는 AAV를 활용해 전달 하는 방식으로 개발 중이다.

가장 개발이 앞서있는 파이프라인은 SOX2 TPD로 First-in-class 약물이며 2026년 IND 승인을 목표로 개발 중에 있다. SOX2는 암 줄기세포의 주요 전사인자이기에 암의 내성을 일으킬 수 있는 원인으로 지목되어 왔고 특정 암종의 좋지 않은 예후와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왔으나 약물 개발이 어려워 임상에서는 검증이 어려웠다. 동사는 지난 AACR에서 SOX2를 최대 95% 분해한 결과를 발표 했으며 동물 실험에서 효력을 확인한 상태이다. 합병은 EPD바이오 1주당 제넥신 보통 주식 6.1947003주(합병가액: 6,540 원)를 교부, 신주 4,029,900주를 발행할 예정이다. 합병은 소규모 합병으로 추진되어 이사회 승인 (8/29), EPD바이오 채권자 이의 제출(8/30 ~ 9/30) 합 병 기일(10/1)을 거쳐 10월 17일 신주가 상장될 예정이다.

<자료제공:LS중권>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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