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홀딩스와 지씨셀(GC Cell) 미국 관계사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Artiva Biotherapeutics, 이하 아티바)’의 나스닥(Nasdaq) 시장 상장이 확실시되고 있다.

아티바는 18일(현지 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나스닥 IPO(기업공개)를 통해 1억6700만 달러(약 2319억2960만원)를 유치했다”면서 “아티바는 19일부터 ‘ARTV’라는 티커로 나스닥서 주식 거래가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티바는 주당 12.00달러 공모 가격으로 13,920,000주를 증액해 공모 가격을 책정했다.

아티바는 NK(자연살해, Natural Killer) 세포치료제 전문 신약개발 기업이다. 특히 기성품(off-the-shelf) 형식의 NK세포치료제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아티바는 2019년 녹십자홀딩스와 지씨셀이 미국에 설립, 2021년 4월 나스닥 상장에 도전했다가 당시 혼란한 국제 정세 등으로 인해 나스닥의 높은 벽을 넘지 못했다. 약 2년만에 재도전을 통해 상장을 목전에 뒀다.

아티바는 현재 루푸스 신염(Lupus Nephritis) 치료제 ‘AlloNK(AB-101)'와 리툭시맙의 병용치료 임상 1상 등을 진행 중이다. 지씨셀이 아티바에 기술수출한 AlloNK(AB-101)는 동결보존한 제대혈에서 유래한 기성품 형태의 NK 세포치료제다. 지난 2월 루푸스 신염 치료제 병용요법으로 美 FDA의 패스트트랙(Fast track)도 지정을 받았다.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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