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인공지능(AI)기업인 루닛이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루닛은 금년에 28,850원으로 출발을 했으나 9월 6일 현재 224,000원으로 무려 9개월 만에 10배 가까이 증가했다.

특히 루닛은 5일 주가가 전날보다 29.92%(5만3200원) 오른 23만1000원으로 상한가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52주 최고가도 새로 썼다.

루닛의 시가총액은 어느새 3조원에 가까운 2조770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루닛이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AI 의료 진단분석 제품 루닛 인사이트 CXR이 일본에서 보험급여 적용을 받으면서다. 해당 제품은 후지필름이 판매하는 'CXR AID'가 일본 건강보험 급여 가산 대상으로 공식 인증 받았다고 알려졌다. 

후지필름 외에도 회사는 엑스레이 기술로 흉부 암과 유방 암을 분석하는 솔루션을 가지고 있으며 GE헬스케어와 필립스 등과 협업하고 있다. 

루닛은 총 2018억 7200만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하기로 했다. 루닛은 이번 조달자금을 ▲제품 고도화 및 신제품 개발비 507억원 ▲신사업 진출 자금 400억원 ▲타법인 출자 907억원 ▲해외직원 채용 204억원 등에 투입해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투자자들은 루닛이 향후에도 주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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