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큐브(052020)가 세계 3대 암 학회로 꼽히는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에스티큐브는 넬마스토바트로 치료받은 환자들의 임상 1상 약동학, 약력학, 면역형질분석과 항 BTN1A1 발현 확인을 위한 진단용 항체 개발에 대해 발표했다.

넬마스토바트는에스티큐브가 세계 최초로 발견한 면역관문단백질 BTN1A1을 표적으로 하는 면역항암제 신약 후보물질로, 올해 초 임상 1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에스티큐브는 환자들의 혈액에서 넬마스토바트의 농도, 사이토카인 발현 및 면역세포 농도의 변화와 면역학적 단백질 마커의 패널을 분석하고 측정했다. 이어 환자들의 종양 조직에서 면역조직화학 검사를 통해 PD-L1 종양비율점수(TPS), 복합양성점수(CPS), BTN1A1 발현점수 등을 분석 완료했다.

회시 측에 따르면 연구 결과, 최대 투여량인 15mg/kg에서도 안전성을 최종 확인했으며, 현재추가적으로 투여된 고용량 환자들을 대상으로 유효성을 관찰 중이다.

에스티큐브 관계자는 "1상에서 넬마스토바트는 독성이 최소이거나 전혀 없는 매우 안정적인 항체라는 것이 밝혀졌다"며 "말기암 환자들로부터 긍정적 데이터가 계속해서 업데이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BTN1A1이 기존 면역항암제 바이오마커인 PD-1, PD-L1과 상호 배타적인 새로운 면역체크포인트라는 것을 이번 임상근거로 또 한번 확인했기 때문에 PD-1, PD-L1 항체에 불응하는 경우 넬마스토바트는 혁신적 치료대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임상 1상에서 추가적 유효성이 계속해서 관찰되고 있고 적응증 확대 및 추가연구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글로벌 빅팜과 기술이전(L/O)에 대한 협의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에스티큐브는 오는 6월 2일(미국 현지시간) 미국암종양학회(ASCO)에서도 포스터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ASCO 발표 초록은 오는 5월 25일 공개될 예정이다.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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