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바이오텍(대표 정홍걸)은 강원대학교에 대학발전기금 1억 원을 기부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기부에 앞서 애드바이오텍은 강원대학교와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지난 2022년 애드바이오텍은 강원대학교 누룩연구소(김명동 소장, 식품생명공학전공 교수)와 기술협약을 체결했으며, 이후 지속적인 미생물 개발을 위해 협업해 왔다.

그 결과 축산의 살모넬라성 질병, 산란계 티푸스, 사료 곰팡이를 억제할 수 있는 ‘BA-01’을 개발에 성공했다. ‘BA-01’을 이용해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축산물을 제공할 수 있는 친환경 사료첨가제를 제품화했으며, 곧 출시를 앞두고 있다. 또, 한국 음식물 처리에 최적화된 내열성, 내염성 미생물 개발을 추진해 국내 대기업에 납품할 예정이다.

이외 애드바이오텍은 강원대 누룩연구소와 ▲환경개선 및 저탄소 축산업을 위해 반추동물의 위에서 다량으로 발생하는 메탄가스를 분해하는 미생물 ▲가축 체내에서 섬유질 분해를 도와 소화 흡수율을 높여서 축분 배출을 감소하고, 생산성 개선에 도움을 주는 섬유소 분해 미생물 ▲부숙 촉진, 암모니아와 황화수소 등 악취 발생 물질의 분해가 가능한 미생물도 개발하고 있다. 애드바이오텍은 현재 이러한 연구개발 성과를 사업화 하기 위해 대량 생산을 위한 자체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애드바이오텍의 정홍걸 대표이사는 “대한민국 미생물 연구 발전을 선도하고 있는 강원대학교 누룩연구소와 산학협력을 지속해오고 있으며, 산학협력의 일환으로 강원대학교에 발전기금을 기부하게 됐다”며 “지속적인 성과 모델을 만들어 내기 위한 후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며, 꾸준한 협력관계를 통해 산학이 발전하는 좋은 모델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애드바이오텍은 차세대 면역항체 (난황항체, Immunoglobulin in Yolk) 및 인체, 축산, 수산용항체, 기능성 소재, 식품첨가물 등 친환경 소재를 연구개발하는 바이오기업으로, 지난해 1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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