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1 년 3 분기 실적 Preview

동사의 2021 년 3 분기 실적은 매출액 4,632 억원(-15.6%YoY), 영업이익은 1,945 억원(OPM 42.0%, -20.7%YoY)이 전망,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 대비 5.0% 하회가 예상된다. 시장 컨센서스 하회의 가장 큰 원인은 3 분기부터 인식 예정이었던 코로나 19 치료제 렉키로나의 매출 제외 때문이다. 렉키로나는 10 월 1 일 유럽 허가신청 들어갔고 11 월 중 허가 예정, 원래 일정보다 허가가 지연되면서 매출인식도 지연될 전망이다. 미국 인플렉트라와 트룩시마는 시장점유율이 상승하면서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

렉키로나는 유럽 승인 이후를 지켜볼 필요있어

렉키로나의 경우 최근 머크가 경구용 치료제 개발에 성공하면서 정맥 주사제에 대한 경쟁력 우려로 주가 하락세를 시현하였다. 렉키로나는 정맥 주사제로 편리성이 좋은 경구용 보다 덜 범용으로 쓰일 수도 있다. 그러나 머크의 치료제 몰누피라비르가기형아 출산 가능성이 높다는 부작용이 있어 사용이 제한적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따라서 우선 유럽 승인 이후를 좀 지켜볼 필요가 있다 판단, 경구용과 주사제가 같이 쓰일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목표주가 300,000 원으로 하향 조정, 투자의견 매수 유지

이번 실적 preview 를 토대로 보수적인 관점에서 렉키로나 실적을 추정치에서 제외하였고 이에 따라 동사의 2021 년, 2022 년 영업이익을 각각 7.9%, 14.9% 하향하였다. 또한 최근의 주가하락으로 목표주가 산정시 적용한 multiple 에 20%를 할인하여 목표주가를 300,000 원으로 하향 조정하나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렉키로나에 대한 기대감은 낮출 필요는 있으나 기존 사업은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자료제공:SK증권>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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