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rporate day 후기 및 코멘트

매출 1조원을 목표로 성장 중인 매출 5천억원대의 중대형제약사들의 실적은 공통적으로 올해 1분기를 저점으로 2분기부터 반등하고 있습니다. 일반의약품(OTC)보다는 전문의약품(ETC)과 헬스케어부문이 성장성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공동 생동시험 및 CSO 영업 활동 제한등 새로운 경영 환경 하에서 중대형제약사들은 1. 본업 역량강화와 2. R&D 파이프라 인확보 2가지를 중심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 중입니다.

주요 포인트

보령제약: ETC 중에서 자체개발 신약인 고혈압 치료제(혈관확장제) ‘카나브’의 매출 증대가 기대되는 회사. 카나브 단일 제뿐만 아니라 복합제 ‘듀카브’와 ‘투베로’ 등 출시로 외형확대 도모. 3가지 중장기전략 제시. 1) 오리지널 제품 LBA(Legacy Brand Acquisition: 높은 브랜드 로열티를 바탕으로 특허만료 후에도 시장장악력을 유지할 수 있는 품목 인수. 일라이 릴리의 젬자)와 대형품목 파트너링(삼성바이오에피스의 ‘온베브지주’-‘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을 통한 대형 품목 집중투자 2) 전문의약품 사업 지속 강화 3) 신공장을 중심으로 제조기반을 이전하여 경쟁력 강화.

일동제약: 2020년부터 당사의 핵심전략은 R&D 역량 강화. R&D지출 비용 2020년 14%, 2021년 상반기 17.6%까지 상승. R&D는 연구소와 더불어 핵심역할을 맡는 계열사(아이디언스, 에임스바이오사이언스)를 두어 협력체계를 구축. 2022 년까지 20개 이상의 프로젝트 진행 그리고 5개 이상의 IND 신청이 목표(2021년 2개). 2형 당뇨치료제 ‘IDG16177’은 이미 독일 임상1상에 돌입했으며, 연내 NASH 치료제 또한 IND 신청 예정. 계열사 아이디언스의 선택적 PARP1/2 억제 제 Venadaparib 또한 임상1b/2a상을 진행중이며 결과를 바탕으로 기술수출 추진 계획.

동국제약: 5개의 사업부문 중 ETC와 헬스케어사업 부문 매출비중이 점차 확대됨. 두 사업부의 수익성 강화와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로 외형 확장 지속 추진. 또한 자회사 동국생명과학의 조영제 사업과 관련 신사업 확장에도 집중. 국내 CT 조영제(1위)뿐 아니라 MRI 조영제(4위)에서도 시장점유율 확대가 목표. Capex 투자계획은 향후 3년간 동국제약이 544 억 원, 동국생명과학이 612억 원. 내년 2분기부터는 동국생명과학의 공장 이전이 마무리되는 시점으로 10%대의 영업이 익률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

동아에스티: 합성의약품, 천연의약품, 바이오의약품 모두에 걸쳐 임상단계에 있는 파이프라인 보유중. 그 중 가장 주목할 만한 파이프라인은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DMB-3115. 7월 Intas Pharmaceuticals와 파트너쉽을 체결하였으며, 글로벌 임상 3상 진행 중. 향후 바이오의약품 역량을 강화하고자 송도에 Bio R&D센터 구축. Bio R&D센터를 중심으로 1) 바이 오시밀러와 2) 초기단계의 면역항암제를 연구 진행 중이며 3) 계열사 에스티팜에서는 mRNA백신 기술 확보에 노력. 

<자료제공:한화투자증권>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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