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테틱 의료기기 전문기업인 ㈜이루다(164060)가 13일 분기실적을 공시했다. 올해 2분기 매출액은 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5% 증가, 영업이익은 8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3% 증가한 실적이다. 

전년도 2분기 코로나 위기에 감소한 해외 매출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주력 제품인 ‘시크릿RF’ 장비와 ‘시크릿 Duo’, ‘FRAXIS DUO’ 복합장비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함에 따라 분기 최대 매출실적을 달성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또한 고주파 장비 시술에 사용되는 Micro Needle 소모품 판매 증가는 매출액 증가와 함께 수익성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루다는 레이저와 영상기술 융합을 통해 기존 시술방식의 부작용을 줄이고 시술시간을 단축시킨 혈관구제레이저수술(VSLS)기기는 연내 관계기관 승인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내년 출시 이후 매출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루다 김용한 대표는 “하반기에도 해외 판매 매출 회복세는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비대면 수요가 늘어나는 시장에 맞춰 기존 의료기기 제품 외에 가정용 제품 개발 등으로 혁신을 계속하며 영업이익율 개선에도 힘쓰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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