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폴리오 기반 바이오 의약품 연구개발 기업 (주)애스톤사이언스는 NH투자증권을 상장주관사로 선정하고 코스닥 시장에 기업공개(IPO)를 공식화했다. 이는 당면한 미충족 의료 분야에 대한 혁신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하는 신약 개발 사업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서라는 설명이다.

애스톤사이언스는 MSD 등 글로벌 제약기업 출신의 전문가들이 모여 2018년 설립했다. 설립 이래 현실적인 환자 치료 환경과 잠재적인 의료 수요에 대한 심도 깊은 분석과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치료제에 대한 사업 개발 전략을 수립해 신약 파이프라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왔다.

그 결과 설립 3년차인 2021년 임상단계의 암 치료 백신 2개를 확보했고, 2030년까지 이를 4개 임상 분야 15개 약물 파이프라인으로 확장해 신약 개발의 자체 리스크를 분산하고 임상 현장에서 요구도가 높은 신약을 중심으로 효율적인 연구 개발 사업을 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임상 연구가 진행 중인 약물로 암 치료 백신 AST-021p는 임상 1상이 진행 중이며, AST-301은 후속 임상 연구를 위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해 식약처에서 검토 중이다.

이에 앞서 진행된, 6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미국에서 진행된 AST-301의 임상 1상 결과는 10년 간의 장기 생존 추적 관찰 결과를 포함해 오는 6월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애스톤사이언스 정인혁 상무(CFO)는 “애스톤사이언스의 신약 연구와 임상, 사업 개발에 추진력을 얻기 위해서 코스닥 상장을 결심하게 됐다”며 “NH투자증권의 풍부한 IPO 주관 경험과 역량이 애스톤사이언스 상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 주관사로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주관사 선정으로 IPO를 공식화한 애스톤사이언스는 연내 기술성 평가를 신청을 시작으로 기업공개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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