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센텍은 개발 중인 그람음성균 타깃 엔도라이신 항생제 후보물질(LNT103)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혁신신약 파이프라인 발굴사업' 2단계에 지원과제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연구책임자 한국외대 명희준 교수). 과기정통부는 2021년 1월부터 2년간 14.4 억원을 후보물질 전임상 수행을 위해 지원한다.

과기정통부 해당 사업은 글로벌 수준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초기단계를 지원해 기업에 기술이전이 가능한 유망 후보물질을 발굴하는 사업이다.

한국외대 명희준 교수팀과 라이센텍은 해당 사업 1단계에서 박테리오파지 유래 항균단백질(엔도라이신)을 발굴하여 단백질공학적 개량을 거쳐 모델동물에서 유효성을 확인했고, 2020년 12월 15일 2단계 선정이 확정돼 향후 2년간 전임상 시험을 통한 IND(임상시험계획승인) 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라이센텍 관계자는 "한국박테리오파지 은행으로부터 라이센싱한 방대한 박테리오파지(세균을 숙주로 증식하는 바이러스) 라이브러리를 활용해 박테리오파지 항균 단백질인 엔도라이신을 이용한 항생제 개발 및 박테리오파지를 직접 이용한 파지치료법 개발, 항암파지 치료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저작권자 © 팜스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