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토서팁 기반 다양한 항암제 임상 진행 중

메드팩토의 주력 신약 Pipeline은 TGF-β 신호전달 억제제 백토서팁이다. 외부에서 L/I한 물질이고 약 50%내외 수익배분 조건이 있다. 백토서팁은 기질세포를 만드는 TGF-β의 신호전달을 억제, 면역관문치료제의 치료 반응률(환경)을 높이는 기전이다. 동사는 TGF- β1 반응유전자(TBRS)를 바이오마크로 사용하여 환자를 선택할 수 있는 예비데이타를 확보, 다양한 적응증의 항암제(단독/병용)를 개발하고 있다. 동사는 백토서팁 외에도 MA-B2 대장암 항체치료제, MO-B2 진단키트도 개발 중이다.

키트루다, 임핀지 병용처방에서 개선된 임상데이터 확인, 추가 임상에 주목

향후 주목해야할 주요 파이프라인의 진행상황을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백토서팁은 글로벌 제약사인 머크의 키트루다(대장암), 아스트라제네카의 임핀지(비소세포폐암, 방광암)와 병용요법으로 공동개발 중이다. 미국과 한국에서 임상 1b/2a상이 연결된(Seamless) 모델로 진행 중이고, 금년 11월 미국 면역암학회(SITC)에서 임상중간 데이터를 발표했다.

① 먼저 진행성 대장암에서 현미부수체 안정형(MSS)환자 대상으로 키트루다와 병용임상 1b(환자 30명), 2a상(환자 30명) 결과에서 질병조절률DCR: Disease Control Rate. 완전관해+부분관해+안정병변)은 키트루다 단독 11.0%보다 크게 개선된 33.3%이고, 객관적 반응률(ORR: 완전관해+부분관해)은 키트루다 단독 0.0% 보다 개선된 33.3%이다. 그런데 2020년 11월 미국 면역항암학회(SITC)에서 임상환자 24명 중에서 VRGS(Vactosetip Response Gene Signature: 대장암임상 바이오마크)를 재분류해서 분석한 결과 VRGS-high군(8명)에서 임상적 반응률이 85.7%로 높게 나왔다고 발표했다. 이는 대장암 임상에서 선별된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할 수 있고, 치료효과와 임상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② 2020년 11월 SITS에서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병용임상 결과도 발표했다. 백토서팁과 임핀지의 병용임상 2a상 중간결과에서 객관적 반응률(ORR)이 임핀지 단독 19.8%에서 병용시 57.1%로 개선되었고, 무진행생존율(PFS)은 임핀지 단독 1.7개월에서 4.73개월로 개선되었다. 여기서 병용임상 결과와 단독비교는 직접 비교한 임상결과는 아니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L/O 딜이 이루어질 것인가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자료제공:상상인증권>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저작권자 © 팜스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