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릭스미스는 김선영 대표이사가 보유하고 있던 주식 중 지난 11월 16일 23만주, 17일 30만5천주등 총 53만5천주를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매각하고, 신주인수권증서를 처분했다고 19일 공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지분 및 신주인수권증서 매각은 김대표 주식담보대출이 만기됨에 따라 이를 상환하기 위해 진행됐고, 김대표는 시장에 대한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반대매매가 아닌 블록딜을 결정했다.  또 65만주 가량 신주인수권을 유상증자 참여 니즈가 있는 투자자에게 매각해 확보한 자금도 주식담보대출 원금 및 이자 상환에 쓰일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대표는 “그간 유상증자에 참여하며 140억원 상당 주식담보대출이 있었고, 최근 일부를 상환했지만 여전히 100억원 상당 대출금이 남아있었다. 대출 연장을 위해 노력했으나, 금융기관으로부터 불가 입장과 연내 반대매매를 통보받았다. 유상증자 스케줄이 지연되는 것을 막기 위해 대출금 상환을 반드시 이번주에 실시해야 했다"며 "이에 어쩔 수 없이 블록딜과 신주인수권증서 매각을 결정했다. 주주들에게 송구함을 금할 수 없다. 현재 진행 중인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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