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릭스미스는 19일 유전자치료제 ‘엔젠시스(VM202)’의 당뇨병성 신경병증(DPN)에 대한 미국 임상 3상(3-2)에서 첫 환자에 대한 투약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DPN 임상 3-2상은 미국에서 환자 152명을 대상으로 15개 임상시험센터에서 진행된다. 10월 말 기준, 14개 임상시험센터에서 IRB(기관생명윤리위원회) 승인을 받았으며, 11개 임상시험센터에서 환자 등록을 위한 마지막 확인 단계인 연구개시방문(Site Initiation Visits, SIV)을 완료했다.

이번 첫 투약 테이프를 끊은 임상시험센터인 플로리다 소재 'Innovative Research' 임상시험 책임자 Miguel Trevino 박사는 “DPN 환자들이 사용하는 치료제는 통증을 완화시키는 진통제들이다. 그나마 이상작용 혹은 부작용이 많고 유효성에도 한계가 많아서, 환자 절반은 통증을 인내하는 고통스러운 삶을 보낸다. 지난 임상시험들 결과를 보면 엔젠시스는 안전성이 높고 약효도 뛰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저작권자 © 팜스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