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젠셀(대표 김태규)이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전신수)과 특허기술 총 8종에 대한 라이선스인 계약을 16일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에서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바이젠셀은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이 보유하고 있던 세포-기반 종양치료용 백신 개발을 위한 특허기술과 범용 T세포치료제 원천기술에 대한 특허기술 등을 도입하게 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우선, 세포-기반 종양치료용 백신 개발을 위한 특허는 항원특이 세포독성 T 세포(CTL)를 이용한 맞춤형 T세포치료제 플랫폼 기술인 바이티어(ViTier)와 연관된 기술로 바이티어 및 이를 이용한 신약파이프라인 치료효과와 임상적 활용성을 높이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바이젠셀은 특허를 기반으로 바이티어의 세포치료제 병용투여가 가능한 세포-기반 종양치료용 백신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번에 도입한 특허기술을 활용한 바이젠셀 세포-기반 종양치료용 백신은 쉽게 수득이 가능한 T세포 및 B세포와 보조자극분자를 이용해 대량생산이 가능할 뿐 아니라, 높은 항종양 효과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도입된 범용 T세포치료제 원천기술에 대한 특허는 감마델타(γδ) T세포를 이용한 범용 T세포치료제 플랫폼 기술인 바이레인저(ViRanger)와 연관된 기술이다. 해당 특허기술들은 감마델타T세포치료제의 항종양 효과 극대화를 위한 CAR(Chimeric antigen receptor)-감마델타T세포치료제 및 TCR(T cell receptor)-감마델타T세포치료제 등 개인 맞춤형 세포치료제 한계를 극복하고 범용 치료제 개발 원천기술로 활용된다고 회사는 밝혔다.

바이젠셀 김태규 대표는 “이번에 도입한 특허기술들은 단기적으로는 현재 진행중인 신약파이프라인 개발 가속화 뿐만 아니라, 면역세포치료제 빠른 상용화와 치료효과 향상에 탄력을 받게 됐다”며  “장기적으로 바이젠셀 면역세포치료제 개발기술 차별성과 임상적 우수성을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이젠셀은 내년 기술특례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기술성평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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