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방 증가세 확인, 매출에 의미있는 기여는 아직

2Q20 매출액 21억원(-47.4%YoY), 영업손실은 578억원으로 전년대비 73억원 감소했다. 매출은 Xcopri 미국 판매 및 유럽 승인 전 제품공급으로 발생했으며, 판관비 감소로 영업손실 폭은 줄어들었다.

5월 출시한 Xcopri는 COVID-19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처방건수가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상장시점 이후 파이프라인 진행상황에 큰 변화는 없다. Xcopri 적응증 확장을 위한 전신발작 임상3상을 진행중이며 2023년 FDA NDA를 목표로 하고 있다. 레녹스가스토 증후군을 적응증으로 개발중인 Carisbamate는 임상1b/2상을 진행중이며 2024년 FDA NDA를 목표로 개발중이다. 

COVID-19 극복 마케팅

 COVID-19 대유행이 시작된 3월을 기점으로 신규환자의 병원방문이 크게 감소하고 있으며 원격진료가 증가하고 있다.

내원 환자수 감소는 신약의 초기 마케팅에 부정적이지 만 SK바이오팜은 디지털 기반 플랫폼을 활용하여 마케팅을 진행중이며 해당 분야 경력이 있는 영업 인력의 네트워크도 활용하고 있다.

긍정적인 부분은 Xcopri의 출시 3개월차인 7월말 기준 보험등재 율이 50%를 상회하고 있기 때문에 신약 보험등재율의 평균 수준인 출시 1년내 90%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 비교 제품과 출시 초기 처방 추이를 보면 Xcopri의 처방속도가 더 빠르다는 것이다.

Jazz Pharma가 판매중인 Sunosi의 2Q20 매출액은 8.6백만달러(+346%QoQ)를 기록했으 며, 처방건수는 전분기대비 12% 증가했다. 19년 7월 출시한 Sunosi의 보험등재율은 85% 이상으로 안정적이며 5월 독일 출시를 시작으로 유럽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출시 초기이기 때문에 올해까지는 처방 추이와 보험등재율로 두 약물의 상업성을 가늠해 볼 수 있다. <자료제공:DB금융투자>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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