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진(185490)은 '이지-데코린'(EG-Decorin)’ 임상 2a상시험 계획을 30일 승인받았다고 31일 공시했다. 

임상시험은 아주대병원에서 부분층 피부이식을 통해 절제된 공여부를 제공받고자 하는 성인 창상 환자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1차시험에서는 창상 환자에서 '이지-데코린' 국소도포 유효성을 탐색하고 2차시험에서는 창상 환자에서 '이지-데코린' 안전성을 평가한다.

아이진에 따르면 이번 임상 2a단계 임상시험 승인을 받은 창상 치료용 연고제는 회사가  개발 중인 '욕창치료제' 적응증을 확대한 것으로, 회사의 '당뇨망막증치료제(EG-Mirotin)'와 '심근허혈/재관류 손상 치료제(EG-Myocin)' 같은 기반물질인 인체 유래 재조합 폴리펩타이드 'EGT022'를 주성분으로 하는 연고제 형태 치료제다.

아이진은 " 전체 창상을 대상으로 임상을 할 진행할 경우, 창상 형태가 광범위하고 다양하기 때문에 유효성 확인에 적합지 않으므로, 이번 임상은 비교적 균일한 창상이 생성되는 피부이식 공여부를 대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며 " 때로는 공여 부위가 피부 이식 부위보다 통증과 가려움 유발 및 창상 강도가 심하게 진행되기도 하는데, 이러한 환부에 '이지-데코린' 도포해 창상 치료 효과를 검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 이미 동일한 핵심물질을 포함한 연고제인 '욕창치료제(EG-Decorin)'로 여러 동물 모델에서 효능 확인 및 안전성을 검증 완료한 바 있으며, 현재는 국내에서 임상 1/2상을 동시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임상을 통해 향후 피부 관련 치료에 대한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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