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제약바이오기업들중 부채비율 100%가 넘는 기업들이 20여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투자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부채비율은 대차대조표상의 부채총액을 자기자본으로 나눈 비율로 자본구성의 건전성 여부를 판단하는 대표적인 지표로 활용된다.

기업의 부채액은 적어도 자기자본액이 이하인 것이 바람직하므로 부채비율은 100% 이하가 이상적이기때문이다.

부채비율이 100%를 넘으면 재무구조가 불건전해 지불능력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지적된다.

한국거래소가 집계한 코스피/코스닥시장 12월 결산 상반기경영실적(연결기준)에 따르면 제약바이오기업중 아이큐어가 부채비율이 324.1%로 가장 높았고 JW홀딩스가 218.4%, 바이오니가가 203.3%, 삼일제약이 196.3%. 녹십자엠에스 190.9%로 타기업들보다 비교적 높았다. <표 참조>

반면 프로스테믹스는 부채비율이 3.65%로 제약바이오기업들중 가장 낮았으며 이어 케어젠이 4.88%, 에스티팜 5.35%, 제노포커스 5.46%, 쎌바이오텍 6.75%, 세종메디칼 6.89%, 바이로메드 9.17%로 부채비율이 10%도 되지 않았다.

기업의 주된 영업 활동에 따른 성과를 판단하는 기준인 매출액대비 영업이익률이 높은 기업으로는 메디톡스가 44.39%로 가장 높았으며 셀트리온이 44.19%, 휴젤이 44.03%, 쎌바이오텍이 34.9%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매출액대비 영업이익률이 극히 저조한 기업들은 대부분 바이오기업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바이오기업들은 매출보다는 R&D분야에 집중투자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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