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243070)는 브라질 • 이란의 현지 유력 에스테틱 기업들과 총 1,198억원 규모의 보툴리눔 톡신 ‘휴톡스주(HU-014)’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 4월 스페인 ‘세스더마(SESDERMA)’社와 체결한 약 567억원 (7년간) 규모의 유럽 주요 국가 공급 계약에 이는 것으로, 휴온스는 내년 상반기 ‘휴톡스주’ 국내 출시 이후부터 유럽 및 브라질, 이란에서 임상과 품목 허가를 추진해 2021년부터 순차적으로 현지 시장에 본격 진출할 예정이다.

휴온스에 따르면  지난해 8월 브라질 에스테틱 기업 ‘NUTRIEX(Nutriex Importacao e Exportacao de Productos Nutricionais e Farmoquimicos LTDA.)’社와 체결한 MOU를 바탕으로, 이번에 7년간 마일스톤을 포함해 1,076억원 규모 ‘휴톡스주’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브라질 파트너인 ‘NUTRIEX’社는 오는 2021년 ‘휴톡스주’의 브라질 보툴리눔 톡신 시장 진출을 목표로 현지 임상부터 품목 허가, 유통 및 마케팅 전반까지 수행하게 된다.

이란 수출과 관련, 휴온스는 현지 에스테틱 전문 기업인 ‘APM(ARA PARDAZ MAHYA Co.)’社와 5년간 122억원 규모 ‘휴톡스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휴온스와 ‘APM’社는 이란을 비롯해 중동 시장에서 ‘휴톡스주’가 높은 경쟁력과 시장성이 있다는 판단 하에  향후 이란에서 품목 등록을 마친 뒤에, 현지 의료계 전문의들을 대상으로 주기적인 강연과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이란 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휴온스 엄기안 대표는 “이번 브라질, 이란과 공급 계약 체결 은 유럽 지역에 이어 에스테틱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남미와 중동 지역으로 수출 시장을 대폭 확대했다는 의미가 매우 크다"며 " 브라질과 이란에 이어 중남미 및 중동 전역으로 수출 국가를 더욱 넓혀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휴톡스주’를 생산하는 휴온스글로벌은 충북 제천에 휴톡스 제 1공장 (100만 바이알)보다 5배 이상 생산 규모를 확대한 제 2공장 (500만 바이알)을 건설 중으로,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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