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는 대규모유상증자설, 대주주지분매각설, 임상환자 사망설등 동시다발적으로 유포되고 있는 것과 관련, 사실과 다른 악의적인 루머라며 금융감독원에 조사를 의뢰하겠다고 나섰다.

에이치엘비 진양곤대표는 “동시 다발적인 루머는 회사의 주가와 시장을 교란했을 뿐만 아니라, 주주 및 시장과 소통하며 IR 노력을 해 온 회사에 상당한 피해를 입혔다”면서 “루머 생산과 유포과정에 대해 금융감독원 '사이버 캅'에 조사를 의뢰하겠다"고 밝혔다.

또 "최대주주 지분 매각도 사실과 관계없고, 임상환자 사망설 또한 반복되는 루머 일 뿐"이라며 "중국 시판 4년 차인 리보세라닙은 경미한 부작용 외에 부작용이 보고된 사례가 없을 정도로 부작용이 적다는 게 강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이치엘비는 29일 대규모 유상증자설, 대주주 지분 매각설, 임상환자 사망설 등 악성 루머가 시장에 퍼지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에이치엘비 이같은 루머로 인해 전날보다 15.37%가 하락한 118,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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