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2분기 초에 잠시 반등 있었지만 역시 하락추세 진입 확인
금년 1분기까지 제약/바이오주가 크게 상승한 후 조정권에 진입했다.4월 초중순에 잠시 반등(페인트 모션)하기도 했지만 4월 하순부터 본격 하락하고 있다.

제약/바이오주의 상승이 시대의 흐름을 잘 반영하고 있지만, 주가 밸류에이션에 기초해서 상승한 것이 아니라 테마와 바람에 의해 과도하게 상승한 부분이 많다.남북정상 회담 전후 주식시장에 남북경협주로 바람이 이동하면서 제약/바이오주는 상승 동력을 크게 상실하는 분위기이다.

제약/바이오주는 피로도 상승, 경쟁테마 출현으로 상승탄력 잃어
파티가 끝나면 계산을 해야 한다.과열권으로 상승한 제약/바이오주에도 계산서가 날아들었다.

낙관적인 시나리오하에 단기간 수조원의 시가총액까지 상승한 주요 바이오주는 이제 가치를 설명(증명)해야 하는 국면에 이른 것이다.

당 리서치는 급격하게 상승했던 제약/바이오 주가에 대한 하락/조정(이미 조정기를 맞고 있지만) 가능성을 3가지 측면에서 제기 한다.

첫째 아직까지는 수조원의 시가총액을 설명할 신약개발 성공(상업성 포함)케이스가 없다.

현재까지 임상 중인 Pipeline은 많지만, 미국 FDA 허가를 받은 혁신적인 신약이 없고 상업성에서 시가총액을 성명할 만한 성공케이스가 없다.따라서 주가는 변동성에 노출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둘째, 바이오주에 대한 피로도가 크게 상승했다.

확실한 실적(임상) 근거 보다 추정(가정에 근거한)이나 기대에 의존해 주가가 상승했고, 상승기간이 6개월 이상 계속되면서 바이오주에 대한 피로도가 누적되었다. 제약 바이오주에 대한 피로도가 높아지면서 호재에 둔감하고 악재에 민감해지는 경향이 있다.

셋째, 바람으로 상승한 주가는 바람으로 하락한다.

금년 1분기까지는 바이오테마가 유일하게 시장을 지배한 측면이 있지만 지금은 대북테마가 형성되며 경쟁자가 나타난 것이다.

종목 다이어트에서 비중 축소전략이 유효할 것이다
이제 제약/바이오주는 시가총액을 설명할 수 있는 소수의 종목만 살아남고 대다수는 하락조정국면에 머물 것이다.일반적으로 하락/조정국면이 상승기간보다 긴 경우가 많기 때문에 특히 바이오주는 비중을 축소하는 전략이 좋을 것이다. <자료제공:골든브릿지투자증권>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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