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을 비롯한 빅5제약사들의 1분기 경영실적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팜스탁이 증권사들이 제시한 빅5제약사들의 1분기 추정 경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액은 7.8%가 성장을 했고 영업이익은 3.3%역성장했으나 순이익은 14.3%가 증가했다.

특히 1분기 경영실적을 토대로 금년 매출을 추정할 경우 한미약품·종근당등은 1조원클럽에 진입할 것으로 분석된다.

유한양행은 1분기에 3,71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8% 성장이 예상되고 있으며 영업이익은 마이너스성장이 전망된다.

NH투자증권은 “유한양행은 C형간염치료제 소발디·하보니, B형간염치료제 베물리디등 도입품목의 효과로 전문의약품의 매출은 2,412억원으로 10%성장, 일반의약품은 311억원으로 10%증가가 예상된다”면서 “역기저효과로 인한 API(원료의약품)는 역성장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한양행은 금년에 신규대형품목의 도입으로 매출성장이 지속되어 1조5천억원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녹십자는 1분기 연결매출 3,010억원으로 9.3%, 영업이익은 140억원으로 2.2%가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NH투자증권은 “혈액제제 823억원으로 7.8%, 백신제제 399억원으로 13.7%, 전문의약품 742억원으로 9.1%, 일반의약품 200억원으로 7%가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자체개발신약 페라미플루의 매출 급성장, 개량신약 신제품 효과, 이수앱지스의 고셔병치료제 애브서틴 도입품목의 매출기여로 전문약시장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미약품은 매출 2,480억원으로 6.2%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01억원으로 4.2%가 역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전년에 80억원의 일회성기술료가 반영되었기때문으로 분석된다.

한미약품은 아모잘탄·아모디핀·로벨리토등 주요 ETC품목성장 및 아모잘탄플러스등 지난해 출시한 개량신약의 매출호조로 금년 1조원클럽에 가입할 것으로 NH투자증권은 전망했다.

특히 4월 AACR에서 HM81422, HM97211등 2건의 전임상파이프라인 결과 공개, 6월 ASCO에서 롤론티스 임상결과 공개, 3분기 HM12525A 미국임상 1상 결과발표등 다수의 R&D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대웅제약은 1분기 개별 매출기준 2,160억원으로 5.2%, 영업이익은 107억원으로 9%, 당기순이익은 69억원으로 38%가 각각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대웅제약은 전문의약품 1,491억원으로 5.5%, 수출257억원으로 16.4%, 일반의약품 212억원으로 7.7%성장등 각부분에서 고른 성장이 예상된다.

2분기에는 나보타의 인도수출, 아스트라제네카의 당뇨병치료제 포시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허셉틴시밀러인 샴페넷, 퇴행성관절염치료제인 크리스탈의 아셀렉스등의 신규도입품목의 매출증가로 매출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종근당은 1분기 매출액 2,386억원으로 13.7%, 영업이익은 179억원으로 6.5%의 성장이 기대된다.

종근당은 신규채용 및 R&D비용증가로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소폭하락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신규도입품목의 선전으로 무난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현대차투자증권은 전망했다.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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