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종목의 이벤트가 잇따라 예상되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약/바이오 종목의 이벤트는 신약개발등 연구개발의 결과와 해외임상승인, IPO시장 진출등 다양하게 전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같은 이벤트는 주가상승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감이 크다.

한미약품은 다수의 임상진입과 완료가 예상되고 있다. 스펙트럼사와 협업하는 롤론티스의 호중구감소증치료제 글로벌 임상 3상 발표가 1분기에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얀센에 기술수출한 당뇨 비만치료제의 임상 1상 완료하고 릴리에 기술수출한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의 임상 2상 중간결과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롤론티스는 금년말에 BLA신청도 예상하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당뇨병치료제 DA-1241은 미국에서 1a상 완료해 1b상을 준비하고 있으며 과민성 방광치료제 DA-8010은 유럽 1상을 완료했고 올해 2상 승인이 예상된다.

특히 동아에스티는 18일 미국 뉴로보 파마슈티컬즈와 자체개발 천연물 의약품인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 DA-9801의 기술이전 계약 체결했다. DA-9801은 진통 효과와 신경재생 효과를 가진 천연물 의약품으로, 현재 미국에서 임상2상을 완료해 임상 3상을 앞두고 있다.

종근당은 1분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CKD-506의 유럽 임상 2상 개시, 헌팅턴증후군 치료제 CKD-504의 미국 임상 1상 개시가 예정됐다.

유한양행은 1분기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YH25448의 임상 1상 종료와 함께 2분기에는 임상 2상이 종료되고 면역관문억제제 YH24931과 당뇨·비알콜성지방간 치료제 YH25724도 1분기 임상 1상 개시가 예정돼 있다.

신라젠은 지난해 5월 리제네론의 PD-1저해제 REGN2810과 신장암환자 대상요법 공동개발협약을 체결, 금년내 글로벌 임상 1/2상을 진입할 계획이고 펙사벡 간암 무용성 평가 발표가 8월에 있을 예정이며 펙사벡과 여보이 임상결과가 2분기에 예정되어 있다.

GC녹십자는 선천성 면역결핍증에 사용되는 IVIG-SN은 1분기에 FDA에 허가 재신청서를 제출, 상반기내 최종 시판허가를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하반기에 미국출시가 기대된다.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타라제는 2분기부터 미국 임상 2상에 진입한다.

대웅제약의 나보타는 금년 상반기중에 미국 FDA허가가 예상되고 있으며 SK바이오팜의 폐쇄성수면무호흡증 치료제인 SKL-N05는 금년말에 FDA승인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셀트리온은 1분기중에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 허쥬마의 유럽승인, 2분기에 트룩시마의 미국 FDA승인, 3분기에 허쥬마의 미국 FDA승인이 예상된다.

제약/바이오종목들이 잇따라 코스닥시장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넥스 시장의 대장주인 엔지켐생명과학이 2월중에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한다. 엔지켐생명과학은 당초 1월31일에 상장할 예정이었으나 공모가 당초보다 높게 책정되어 공모가를 재산정하여 2월중에 코스닥상장하게 된다.

알리코제약은 오는 25~26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2월1일과 2일 청약을 실시한후 2월 중순경에 상장하게 되며 동구바이오제약은 1월 30일~31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2월 5일부터 6일까지 청약을 받아 2월중에 상장한다. 바이오 벤처기업 올릭스가 3월 기업공개가 예상된다.

이와함께 코스닥시장의 대장주인 셀트리온이 2월중에 코스피로 이전 상장한다.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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