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진의 API 매출 2분기에 이어 3분기도 둔화 예상
동사의 원료의약품(API) 수출은 지난 5개년(‘11~’16년)간 연평균 29%씩 성장하였으나, 올해 길리어드 C형간염치료제 성장 둔화가 이어지며 전년대비 10% 성장이 전망된다.

기존 당사의 ‘17년 API 수출 추정 성장율 20%(2,957억원)에서 2,711억원으로 246억원 하향한 것이며, 3분기 API 수출액은 기존 추정치 875억원에서 681억원(YOY -23%)으로 194억원 하향하였다.

길리어드의 C형간염치료제 성장 둔화로 재고 비축을 적게 가져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며, 내년 API 수출은 보수적으로 0%의 성장이 될 것으로 추정하였다.

역성장으로 추정하지 않은 이유는 기존 원료 납품 제품인 하보니의 매출은 감소 추세이나, 신제품인 3제 복합 C형간염치료제 보세비의 원료 납품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3Q17 컨센서스 하회 전망
3분기 연결 매출액 3,885억원(YOY +7.4%), 영업이익 255억원(YOY +1.1%)로 컨센서스 매출액 4,035억원, 영업이익 336억원 대비 하회가 예상된다.

도입신약 하보니와 소발디의 이익 기여는 크지 않겠으나, 257억원 가량의 신규 매출이 발생해 전문의약품(ETC) 사업분야는 YOY 20% 성장한 2,514억원이 예상된다.

다만, 유한킴벌리의 해외 성장 부진 및 생리대 논란으로 약해진 소비심리을 감안하여 지분법관련손익을 기존 YOY -23% 에서 -30%로 하향 추정한 ‘17년 397억원으로 전망하며 3분기는 98억원(YOY -30%)에 그칠 것으로 추정하였다.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26만원으로 하향
동사의 fw12m EPS 기존 대비 -13% 하향함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31만원에서 26만원으로 하향하였다.

최근 주가가 하락하며 생리대 논란과 실적 우려감이 이미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동사의 가장 큰 장점인 실적 안정성 하락으로 당분간 횡보가 전망된다.

다만, 폐암신약 임상 1상이 내년 상반기 완료에 따른 R&D 모멘텀 발생 가능성과 다국적사들과 에이즈 원료 및 신규 원료 관련 6개 프로젝트 진행 중으로 ‘19년 매출에 본격 반영이 예상되고 있어 투자의견 Buy로 유지한다.<자료제공:하이투자증권>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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