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량 신약 비중 확대 지속
금년 상반기 중에 주요 제품(개량신약 중심)의 매출이 계속해서 호조를 보였다.상반기에 항혈전제 실로스탄CR은 전년동기대비 46.2% 증가한 133억원, 위장운동개선제 가스티인은 49억원을 기록했다. 개량신약비중이 2013년부터 매년 5%p증가하여 2016년에는 약 20% 내외로 추정되고, 2017년에는 25%로 증가할 전망이다. 이러한 사업구조에 따라 향후 몇 년간 개량신약 매출이 증가하면서 연간 매출액이 10% 내외, 영업이익이 11~13% 성장할 수 있는 구조이다.

향후 항혈전제, COPD 흡입제 출시 기대, 실적 개선 지속된다
개량신약 라인업이 향후에도 확대될 전망이다. 주력제품인 항혈전제 프레탈 개량신약 실로스탄CR이 금년에 280억원으로 성장하고 있다.

2016년 7월에 출시된 위장운동 개선제 가스티인 매출액도 2016년 25억원이며, 2017년에 100억원에 근접할 예상이다. 2017년 3월에 신규 개량신약인 실로스탄 100mg이 추가로 출시되었는데 금년 매출액이 40~50억원으로 추정된다. 금년에는 기관지염치료제 레보틱스CR(7월 출시, 시장규모 250억원)이 출시되었고, 항혈전제 유니그릴 개량신약(내년 초, 시장규모 300억원) 등이 출시될 계획이다. 따라서 금년에 개량신약만으로도 최소 200억원 이상 매출증가 요인이 있어 연간 전체 매출액은 10%이상 성장할 수 있는 구조이다. 동사는 2018년에 출시예정인 COPD(만성폐쇄성폐질환)흡입제에 기대가 크다. 국내 COPD 흡입제 시장은 GSK의 세레타이드를 중심으로 800억원 내외로 알려져 있다. 이 제품이 경쟁력을 확보한다면 2018년 외형성장을 견인하는 대표적인 품목이 될 수도 있다.

유나이티드제약은 금년 매출이 2천억원에 근접할 전망인데, 개량신약 중심의 성장전략으로 3천억원대까지는 순조롭게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마진이 좋은 개량신약 비중(국내 매출기준)이 2016년 20%에서 금년에 29%로 확대되면서 매출액이 10% 이상 증가하고 수익성도 개선될 전망이다. 2017년 3분기 영업실적은 매출액이 12.3% 증가한 502억원, 영업이익이 23.4% 증가한 79억원으로 전망된다. 금년 연간으로는 매출액이 12.1% 증가한 1,983억원, 영업이익이 9.7% 증가한 297억원으로 추정된다. 2018년에도 10% 내외의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은 지속될 전망이다.

장기투자 대상으로 매력적인 제약사
2017년 하반기와 2018년 이익전망치를 소폭 상향 조정했다. 주가 밸류에이션에서 향후 1년 Forward 이익추정치를 적용하여 목표주가를 기존의 24,000원에서 26,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개량신약 라인업 확대를 통한 기업가치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이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장기투자대상으로 매력이 있는 제약사로 평가된다.<자료제공:골든브릿지투자증권>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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