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품(종목코드 023910)의 16년 2분기 실적은 매출액 349억원(전년동기대비 +9.5%), 영업이익 56억원(전년동기대비 +12.7%) 수준으로 1분기에 이어 추세적인 성장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됨. 이는 수액제의 수요 증가(전년 12월 일부 수액제에 대한 평균 7% 수준의 가격인상이 있었지만 품목이 많지 않은 것으로 보임. 가격 상승효과보다 판매량 증가효과가 큰 것으로 추정)로 인한 실적개선을 예상하기 때문임.

동사의 기초수액제는 입원환자에게 사용되기 때문에 병원의 입원일수가 증가하면 수요가 대 되는 구조임. 국내 병원의 입원일수는 2008년 1.25억일에서 2015년 2.03억일으로 매년 증가 하고 있으며, 이는 인구고령 추세에 기인하여 65세 이상의 고령환자의 비중이 증대(2008년 38.0% → 2015년 47.1%)되고 있기 때문임. 즉, 동사가 영위하는 사업은 인구 고령에 수혜를 받고 있기 때문에 향후에도 구조적인 성장이 가능할 전망임.

동사는 과거 10년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역성장 없이 매년 최대 실적을 기록하였고, 2016년 에도 유지될 전망임. 이는 경제적인 진입장벽(국내 기초수액제 생산 3개 기업 중 가장 낮은 마케팅 비용: 2014년, 2015년 광고선전비 각각 0.5억원, 1.4억원, 자동 공정 증대를 통한 원 가율 관리 등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시장 성장에 대한 수혜를 받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 음.

대한약품에 대한 목표주가는 40,000원임. <자료제공 : 이베스트투자증권>

조병욱 기자  bucho85@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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