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HOLD, 목표주가 280,000원 유지
▶기저 효과로 2Q17 실적 개선
▶ETC 부문 포트폴리오 확대로 실적 성장

▶투자의견 HOLD, 목표주가 280,000원 유지
유한양행에 대해 투자의견 HOLD, 목표주가 280,000원을 유지한다. 2017년 하반기부터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C형간염 치료제 소발디 및 하보니 (2016년 매출액 1,200억원) 국내 판매로 인해 12M Forward EBITDA를 +4.2% 소폭 조정했다. 2Q17에도 ETC, OTC 등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글로벌 하보니 매출 감소가 경쟁 심화와 약가인하로 인해 예상보다 빠르게 나타남에 따라 유한양행의 API (원료의약품) 실적에
대한 우려감이 있었으나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28.9% YoY). 실적 개선에 따른 밸류에이션 매력은 높으나 2017년 신약 모멘텀 약화로 투자 매력은 높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어 투자의견은 HOLD를 유지한다.

▶2Q17 기저 효과로 실적 개선
유한양행 연결기준 2Q17 매출액 3,684억원 (+10.7 YoY), 영업이익 317억원(+28.9% YoY, 영업이익률 8.6%)을 전망한다. 영업이익은 KB증권 직전 추정치를 7.7% 하회하고, 컨센서스를 1.7%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의약품 매출액 2,373억원 (+13.6% YoY), 원료의약품 포함 해외 수출 733억원 (+12.2% YoY), 일반의약품 315억원 (+17.6% YoY), 생활건강 298억원 (+14.3% YoY)으로 추정한다.

▶ETC 부문 포트폴리오 확대로 실적 성장
2017년 연간 매출액 1조 5,736억원 (+19.1% YoY), 영업이익 1,476억원 (+50.9% YoY)으로 전망, KB증권 직전 추정치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2.6%, 3.3% 상향 조정했다. 유한양행은 지난 7월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소발디와 하보니에 대한 국내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해 하반기부터 판매에 따른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2016년 5월 소발디와 하보니는 건강 보험 적용으로 빠른 매출 성장이 나타났으나, 2017년 5월 경쟁약물인 제타피어 (한국MSD
판매)가 보험 급여를 받으면서 시장은 다소 분산될 것으로 판단되어 하반기 소발디와 하보니 매출액을 245억원 반영했다.<자료제공:KB증권>

김진섭 기자  jin2001kim@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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