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니아는 탈모 완화 화장품 코스메르나가 최근 일본 후생노동성(MHLW) 인증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입점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일본 아마존에서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이번 승인을 계기로 코스메르나는 아시아 국가 최초로 일본에서 정식 판매가 가능하게 됐다. 2022년 일본 화장품 시장 규모는 약 20조원으로 미국, 중국과 함께 3대 뷰티 시장으로 꼽힌다. 특히 일본 탈모 인구는 약 1200만명으로 남성 탈모 비율이 아시아 중 1위다. 바이오니아는 제품 구매에 신중한 일본 소비자 특성에 맞춰 안전성과 편의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코스메르나는 일본 시장을 거점으로 점차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판매 영역을 넓혀나갈 예정이다. 또한 유럽 판매지역 확대에도 나선다. 바이오니아는 지난 10월 유럽 피부과학회(EADV)에서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을 확인했다. 현재 코스메르나는 아마존 영국, 이태리, 독일, 프랑스, 스페인에 입점해있다.

바이오니아 관계자는 "이번 일본 진출을 바탕으로 아시아 시장 전역에 판로를 확장할 계획"이라며 "매출 확대의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진출 초기에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저작권자 © 팜스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