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결산법인인 상장사 중 바이오기업 8곳이 비적정 감사의견 등을 받아 상장폐지 위기에 놓였다.

한국거래소는 10일 12월 결산 상장사의 2022년 사업보고서를 심사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바이오기업중 상장폐지 위기에 놓인 기업은 코스피의 인바이오젠, 코스닥의 뉴지랩파마, 피에이치씨, 에스디생명공학, 인트로메딕, 지티지웰니스, 셀리버리, 코스온등이다.

뉴지랩파마,에스디생명공학, 셀리버리 등은 작년 사업보고서에서 감자의견 ‘거절’을 받았다. 상장폐지에 대한 통지를 받은 날부터 15영업일 이내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으며, 이의신청을 하는 경우 차기 사업보고서 법정제출기한의 다음 날부터 10일까지 개선기간을 부여한다. 뉴지랩파마는 지난 4일 이의신청을 제출한 상태다.

피에이치씨와 인트로메딕등은 2년 연속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 거래소는 2021사업연도 감사의견 상장폐지사유와 병합해 올해 기업심사위원회를 개최하여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3년 이상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기업은 코스온등이다. 다만 거래소는 지난해 개최된 기업심사위원회를 통해 이미 상장폐지가 결정(정리매매 보류 중)되었으므로 추가적인 상장폐지 절차는 진행하지 않는다

인바이오젠은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고 관리종목으로 신규지정되기도 했다.

뉴지랩파마, 비씨월드제약, 에스디생명공학, 셀리버리, 제넨바이오등은 투자주의 환기종목으로 신규지정됐다.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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