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시젼바이오(335810)는 2022년 매출 205억원을 달성(연결 기준), 전년 159억원 대비 29%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코로나 진단 제품 판매 감소에도 심혈관, 감염성 등 면역진단 제품의 수요 지속과 동물용 임상화학 제품 매출 확대가 성장세를 견인했다는 설명이다.

프리시젼바이오는 올해를 미국 시장 본격 공략 등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는 전략으로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임상화학 사업 중 동물용 제품은 출시 국가를 유럽 46개국 등에서 미국 시장으로 확대, 3월초부터 제품 공급을 시작해 연내 검사기 1200대, 카트리지 30만개 이상을 수출할 예정이며 사람용 제품을 북유럽 국가에 출시하는 등 지속적으로 판매 시장을 늘린다는 포부다.

면역진단 제품은 호르몬, 암 진단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해 상품 경쟁력 강화와 동시에 2021년 유로스타2 과제로 선정됐던 뇌졸중 진단 제품의 탐색적 임상이 지난 3월 마무리됨에 따라 제품 출시를 위한 허가용 임상 등 본격적인 사업화 절차에 들어간다.

특히, 신성장 동력으로 추진 중인 디지털치료제도 프리시젼바이오가 보유한 진단제품과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만성질환의 치료 및 관리를 목표로 본격적인 제품 개발에 착수하는 등 사업 방향 및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김한신 대표는 “지난 해까지는 성장을 위한 기반 확보에 중점을 뒀다면 올해는 포스트 코로나에 맞춰 글로벌 진단 시장에서 프리시젼바이오의 위상을 강화해 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외형적 성장뿐 아니라 손익분기점을 넘어 이익을 확보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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