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자이엘㈜ 자회사 오상헬스케어는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GeneFinder™ COVID-19 Ag Self Test) 국내 공급을 개시한 데 이어, 최근 국제기구 FIND(The Foundation for Innovative New Diagnostics)로부터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최종 공급업체 중 1곳으로 선정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국제기구 FIND의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글로벌 파트너사 모집에는 전세계 85개사가 지원해 최종 4개 업체가 선정됐으며,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오상헬스케어가 선정됐다.

오상헬스케어 관계자는 “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국제기구 FIND의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글로벌 공급업체로 선정돼 어깨가 무겁다. 향후 K-바이오 위상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에 대해 식약처로부터 국내 판매승인을 받은 오상헬스케어는 메이저 의약품 유통업체인 복산나이스와 공급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유한양행, 유니메드제약, 비지에프리테일과 약국 및 편의점(CU) 등과 대규모 공급계약을 잇달아 체결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 이번 국내 공급계약 체결을 통해 지속적으로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공급할수 있게 되었으며, 우선 3월 중순까지 1천만명이 사용할 수 있는 분량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상헬스케어는 1996년 설립된 체외진단 전문기업으로 지난 해 국내 기업 최초로 코로나19 PCR 진단키트 미국 FDA 긴급사용 승인과 자가검사키트의 유럽 CE 적합성 인증(CoC)을 받았다.

FIND는 빌게이츠&멜린다 재단에서 운영하는 혁신진단제품 개발 및 공급을 지원하는 스위스 제네바 소재 국제기구로,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정된 기업 진단제품 임상 평가를 진행하며, 그 결과를 토대로 각국 보건부나 WHO, 미질병통제예방센터 등에서 해당제품을 구매할 만큼 투명성과 신뢰도가 높은  평가단체다.

FIND 협업국제기구는 WHO, CDC, 국제개발처, 국제의약품구매기구, 영국구호지원기관, 스위스 개발협력청, 세계백신면역연합, 독일재건은행, 국제기금 등이 있다.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저작권자 © 팜스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