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B 셔틀 플랫폼 가치 상승 기대
에이비엘바이오는 이중항체 전문 Bio-Tech으로 1) 파킨슨병 등 CNS 질환 치료제 2) 면역 항암제 등을 개발하고 있다.

에이비엘바이오의 핵심 투자 포인트는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시 활용되는 BBB 셔틀(IGF1R) 플랫폼의 가치 상승이다.

BBB 셔틀은 신경세포로 약물을 전달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방법으로 신경세포로의 낮은 약물 전달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

에이비엘바이오의 BBB 셔틀인 IGF1R은 1) TfR 대비 말단 장기에서 발현율이 현저히 낮으며 2) 항체 엔지니어링을 통해 반감기를 크게 늘렸으며 3) 적절한 Affinity를 찾아 BBB 투과 정도를 높이고자 한 것이 특징이다.

더구나 현재는 Aduhelm의 FDA 품목 허가 이후 글로벌 제약사들의 CNS 치료제 투자가 다시금 활발해지고 있는 시점이라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

추가적으로 경쟁 기술인Roche/Denali의 TfR을 활용한 치료제 임상에서 일부 부작용이 확인된 점 역시 동사 기술의 가치를 높여준다.

CNS 치료제 투자에 몰려드는 글로벌 제약사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글로벌 제약사들의 적극적인 투자 동향이 확인되고 있다.

이전까지 퇴행성 뇌질환은 높은개발 부담 대비 낮은 성공률로 인해 글로벌 제약사들의 관심이 낮았으나 Aduhelm 승인 이후 제약사들의 투자가 재개되기 시작한 분야이다.

21년 Novartis, Takeda, GSK, BMS, Biogen, Novo Nordisk 등이 신규 CNS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도입했으며 특히 해당 계약들의 Upfront 규모는 1억$를 상회하는 대규모 계약이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에이비엘바이오의 BBB 셔틀 기술 역시 글로벌 제약사에 의해 유사한 수준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

Sell On NEWS를 두려워 말자, 4-1BB도 있다
BBB 셔틀 플랫폼 재평가 이후를 생각해보자. 호재 실현은 악재라는 Bio-Tech 기존 투자 논리를 따라가지 않아도 될 만큼 4-1BB 면역항암제 개발은 순항하고 있다.

I-Mab과 공동개발 중인 ABL111, ABL503은 올해 초부터 미국 임상에 진입했으며 순차적 투약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CLDN18.2 표적 이중항체 ABL111은 First-In-Class 항암제로서 가능성도 크다.

Bio-Tech에 대한 투자 심리가 얼어붙은 지금 타는 목마름으로 투자자를 놀라게 할 수 있는 소식을 기다려본다. <자료제공:교보증권>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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