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의 주가 움직임이 심상치가 않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지난 2일 상장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는 2일 전일 대비 15.54% 급등한 19만 7,000원에 거래를 마감했으며 지난 3월 19일 상장 이틀째 기록했던 장중 최고가 19만원도 갈아치웠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상장 첫날 따상(공모가의 2배에 시초가를 형성한 후 상한가)을 기록한 이후 주목을 받지 못했으나 2일에 최고가를 경신한 것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모더나가 코로나19 백신 가격 인상과 2분기 호실적과 하반기 실적 기대감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미국 화이자와 모더나 사가 유럽연합(EU)에 공급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공급 가격을 인상했고 우리나라도 내년도 계약분부터 영향을 받게 될 전망이다.

이에따라 국내 코로나19 백신개발종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백신개발에 한발 앞서고 있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더 주목을 받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현재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인 'GBP510'과 'NBP2001'을 개발 중이며 지난 6월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GBP510 임상 3상을 신청했으며 내년 상반기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서는 자체 백신 개발 기대감과 함떼 실적개선도 주가 상승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배 이상 뛰었다.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CMO) 매출이 반영되면서 실적이 급성장한 것이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2,5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9.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199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아스트라제네카, 노바백스와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한바 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올해 의약품위탁생산(CMO)은 100배치 생산할 전망인데 상반기 30배치를 생산했고, 하반기 60~70배치 생산으로 하반기 실적 성장폭이 더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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