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공장 유지보수에 따른 일시적 매출감소
3분기에 있었던 유지보수로 1공장의 가동률이 전분기 대비 하락하면서 4분기 매출은 2,72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 감소할 전망이다. 이는 컨센서스 2,882억원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일시적인 매출볼륨 감소와 2019년 4분기에 이례적으로 높았던 영업이익(1,070억원, 영업이익률 34%)에 대한 기저효과로 영업이익도 618억원(영업이익률 23%)으로 전년동기대비 42%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컨센서스 684억원 대비는 9% 하회하는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올해의 관전 포인트: 4공장 수주
2021년 매출과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각각 21%, 46% 증가한 1.29조원, 3,835억원(영업이익률 30%)으로 예상한다. 2020년 24% 수준으로 추정되는 3공장의 가동률이 50%로 올라오면서 매출증가에 기여할 것이다. 고정비 부담이 높아 영업 레버리지가 높은 회사의 특성상 영업이익률도 2020년 25% 대비 개선될 것으로 추정한다. 현재 4공장은 증설을 진행 중에 있으며 3공장 수주도 100%에 근접한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파악된다. 올해의 관전 포인트는 4공장 수주를 얼마나 확보 하느냐일 것이다.

한편 회사는 한국시간 13일 온라인에서 개최된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항체 의약품 중심의 사업구조를 세포치료제, 백신 위탁생산 등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계획임을 천명했다.

또한 4공장 조기수주에 집중하고 바이오시밀러는 유럽에서의 우위를 이어가는 한편 파이프라인 확대와 함께 미국 등 글로벌 주요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성장세는 올해도 계속된다
매수의견과 DCF로 산출한 목표주가 100만원을 유지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0년 코로나19 창궐에 따른 수주증가로 직접적인 수혜를 입었다. 올해에도 안정적인 실적증가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어 4공장 조기수주에 대한 기대감도 가져볼 수 있다. CMO생산 포트폴리오의 다변화는 장기성 장동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고 있어 긍정적이다. <자료제공:한국투자증권>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저작권자 © 팜스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