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069620)이 2020년 3분기 경영실적(별도기준)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2,489억 원, 영업이익은 70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2.7% 성장(3분기 누적 7,032억, 전년비 5.5%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151% 증가(3분기 누적 영업이익 35억2,800여만원, 전년비 88.3% 감소)했고, 순이익은 11억7,600여만원으로 전년비 262.3% 늘었다. (3분기 누적 순이익 -125억, 적자전환)

회사 측에 따르면 3분기 ETC 부문은 전년 동기 1,749억원에서 8% 성장한 1,889억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크레젯이 전년 동기대비 66.4% 성장했고 기존 주력 제품인 우루사·올메텍·가스모틴·루피어데포 등도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포시가·릭시아나·넥시움 등 주요 도입품목의 판매량도 증가했다.

나보타 매출 경우 전년 동기 82억 원에서 37.2% 성장한 113 억 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국내와 동남아 매출이 성장했고 캐나다·브라질 등 신규 발매 국가들에서도 매출이 발생해 큰 성장을 견인했다.

OTC 부문도 전년 동기 3.6% 성장한 291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주력제품인 고함량 비타민B 복합제 ‘임팩타민’이 지난분기에 이어 100억원대 매출을 유지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ETC 부문 괄목 성장과 나보타 글로벌 진출 확대 등으로 이번 분기에 견고한 매출 성장을 이끌수 있었다”며 ”특히 중남미에서 체결한 약 1억2300만 달러 규모 펙수프라잔 수출계약을 필두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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