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mmary

제약/바이오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Overweight)’를 제시한다. 글로벌 의약품 시장에서 바이오의약품의 비중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바이오시밀러 산 업의 성장은 ‘필수적’이고 ‘필연적’이다. 제약사의 수익성 제고 및 국가의 의료 재정 절감을 위해 오리지널 의약품보다 개발비용과 약가가 낮은 바이오시밀러는 필수적 인 사업이다.

블록버스터 바이오의약품들의 특허 만료 시점이 도래함에 따라 바이 오시밀러 타겟 시장의 확대는 필연적이다. 바이오시밀러 산업 초기부터 글로벌 시장에 진출했던 국내 업체들은 발 빠른 제품 출시로 시장을 선점해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하지만 유럽 약가 경쟁 심화와 미 국 시장 진입 어려움으로 ‘18년과 ‘19년 상반기 실적이 일제히 악화되었다. 뼈아 픈 성장통을 견뎌낸 업체들은 ‘19년 하반기 이후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하였다. 신제품들의 매출액 증가로 저조했던 유럽 지역 매출이 반등하였다.

미국에서는 마 진율이 높은 항암제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이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어 매출 증 대 및 이익률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공장 가동률 상승으로 원가율도 낮아져 높은 마진율을 기록하였다.

상반기 COVID-19 상황에도 견조한 실적 성장을 보여준 덕분에 바이오시밀러 업체들의 주가 역시 고공행진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Buy/960,000원)를 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한다. ① 4공장 (25.6만L) 증설로 ‘23E 총 생산 규모 62만L를 보유해 글로벌 CMO 시장의 30% 를 점유하겠다. ② COVID-19 관련 연구개발 확대에 따른 수요 증가로 글로벌 CMO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 중이다. ‘20년 2분기 수주 계약 금액이 급증(+55% YoY)했으며, 하반기에도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③ ‘19년 흑자 전환에 성공한 삼 성바이오에피스 또한 실적 개선이 이어지겠다.

그 밖에 올해 출시된 Ontruzant의 매출 발생 영향으로 지분법 이익이 늘어나 순이익 확대도 전망된다. 셀트리온(Buy/370,000원)과 셀트리온헬스케어(Buy/130,000원) 역시 매수를 추 천한다.

셀트리온은 ① 全제품의 고른 매출 증가로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예상되며 ② 생산 효율화로 원가율이 개선되어 하반기 40%대의 이익률이 지속되겠다. COVID-19 치료제 개발 모멘텀 역시 주가에 긍정적이겠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① Truxima의 미국 사보험사 UHC의 선호의약품 등재로 시 장 점유율 상승과 함께 마진율 높은 미국 매출 비중이 증가하겠다. ② 유럽에서 자사가 직판하는 바이오베터 Remsima SC는 IBD 적응증 확대로 매출 성장이 본 격화되겠다. 직판 체제로 타 제품 대비 마진율이 높다. 수익성 제고에 긍정적인 두 가지 요인으로 하반기 20%대의 이익률을 이어갈 전망이다.

<자료제공:메리츠종금증권>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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