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저명 학술지인 레독스 바이올로지(Redox Biology) 9월호에 이탈리아 로마 사피엔자 대학연구팀의 코로나19 환자 체내 NOX2의 상관관계에 대한 논문이 게재됐다고 압타바이오가 2일 밝혔다.  

해당 논문에 따르면, 코로나19 환자는 일반인 대비 NOX2 활성화수치가 유의성을 인정할 만큼 높게 나타났으며 특히 중증환자 경우 더 높은 NOX2 수치를 보였다. 연령, 성별, 체질량 지수, 흡연습관, 동맥 고혈압, 당뇨병, 말초 동맥질환(PAD) 등 심방 세동의 유병률에 대해서는 환자와 대조군 사이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고, 관상 동맥 심장병(CAD), 심부전 및 만성 폐쇄성 폐 질환(COPD)은 코로나19 환자에게서 더 많이 발생했다.

압타바이오 측은 코로나19 환자의 NOX2 활성화수치가 현저히 높게 나타난다는 연구 결과에 따라 회사 코로나19 치료제 ‘APX-115’ 효과가 인체 내에서 간접적으로 개념증명(POC, Proof of concept)이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APX-115’는 체내 효소 NOX2를 저해하고, 활성화 산소(ROS, Reactive Oxygen Species)를 억제해, 체내 바이러스 이동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또 ‘APX-115’는 NOX2 저해 뿐 아니라 폐렴 및 폐 섬유화 치료 기능도 있어, 로마 사피엔자 대학 연구 결과처럼 폐질환 발생률이 높은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달 발표된 하버드대 연구에서도 체내 엔도솜 타깃으로 한 치료제가 유사한 치료 효과를 보인다는 걸 입증한 바 있다”며 " 현재 코로나19 후보물질 ‘APX-115’ 동물실험 등 사전 준비를 조속히 마무리하는 대로 연내 임상2상을 신청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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