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코텍 (039200)은 차세대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신약후보물질(SKI-G-801)에 대해 미국 FDA로부터 임상 1상 시험승인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임상시험은 단계별 투여를 통해 안전성을 확인하고, 추가적으로 환자 확대를 통해 효능을 확인하는 시험으로, 미국 5개 병원에서 진행된다.

오스코텍에 따르면 SKI-G-801은 단백질 인산화 효소의 일종인 FLT3 키나제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저분자 물질로, 우수한 약리 활성과 높은 약효 지속성을 갖고 있으며, 동물모델 시험에서 뛰어난 항암효과를 입증했다. 또 기존 약물에 의해 재발되는 FLT3 돌연변이체를 효과적으로 억제하며 급성 백혈병 환자 시료에서도 우수한 항암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적인 저널인 ‘Blood’지에 보고됐고, Nature 자매지인 SciBx에서 우수 신약후보물질로 소개됐다.

회가 관계자는 "   10월 환자 모집과 임상시험이 시작돼 급성백혈병 환자에 대한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할 예정으로, 현재 진행중인 관절염치료제 임상시험에 추가해  2개의 신약 임상시험을 진행할 것"이라며 "글로벌 제약사 기술이전을 위해 여러 다국적 제약사 접촉을 진행해 조기 임상결과가 나오면 가시적인 성과가 도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급성백혈병 치료제 시장은 주요 7개국기준 2014년 약 3.5억불 규모지만 연 평균 10.5%에 달하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서 2024년 9.5억불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병욱 기자  bucho85@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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