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부터 수익성 개선 뚜렷하다
광동제약은 전통적으로 비타500과 삼다수, 옥수수수염차, 헛개차 등의 음료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은 제약사이다.

2018년 실적 기준 매출비중을 보면 삼다수 28.5%, 비타500 14.8%, 백신+병원 10.0%, 옥수수수염차 8.0%, 헛개차 5.6%, 광동 쌍화탕류 2.0%, 청심류 6.6%이다.

2018년에는 삼다수 계약갱신, 처방의약품 상품매출 가세 등으로 원가율이 상승하며 수익성이 정체되었지만 2019년 1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뚜렷하다.

수익성 위주 경영 → 영업이익 증가 확인, 2019년 2분기 및 연간 실적 전망도 긍정적
2019년 1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1.0% 증가한 1,789억원이다. 외형이 절대적으로 큰 삼다수 매출이 6.2% 성장했고, 옥수수수염차 8.9%, 병원매출 6.5% 성장했으며, 특히 백신매출이 78.0% 증가한 146억원의 결과이다.

그동안 별도기준 전사 매출은 6~7%로 꾸준히 성장했지만 수익성의 변동이 컸다.

특히 2019년에는 동사 대표이사가 신년사에서 “선택과 집중을 통한 투자효율성 제고, 수익 및 비용구조 혁신” 등을 강조했고, 둘째, 금년에 광동쌍화탕과 청심원에 대해 가격을 인상했기 때문에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었다.

동사는 2019년 1월 초순에 쌍화탕은 15%, 청심원은 12~20%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막상 1분기 실적에서 쌍화탕은 25.5% 감소한 35억원, 청심원류는 1.8% 증가한 112억원에 머물렀다.

2019년 1분기 별도기준 매출원가율 69.4%로 전년동기대비 1.9%p 상승했다.

그러나 수익성 위주의 경영방침에 따라 판관비율이 2.7%p 개선된 24.1%로 떨어졌다.

결과적으로 영업이익률이 0.9%p 개선된 6.7%이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28.5% 증가한 119억원이다. 따라서 2분기에도 실적호전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1분기 실적을 기준으로 2019년 실적을 전망해보면, 외형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판관비 지출억제를 통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

2019년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6.9% 증가한 7,450억원, 영업이익은 18,7% 증가한 401억원으로 추정된다(표 3). 연결기준으로 보면 외형은 차이가 나지만 영업이익은 별 차이이가 없다.

2019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5.1% 증가한 12,402억원, 영업이익은 17,5% 증가한 399억원으로 추정된다.

비 ETC 비중이 높아 판관비 지출정책에 따라 영업이익 변동성이 크지만, 금년엔 비용지출억제로 수익성 개선이 뚜렷할 전망이다.

특히 연구개발비는 2018년에 65억원(무형자산 처리 없음)이고, 2019년에도 소폭 증가에 머물 전망이다.

수익성 개선으로 상대적인 투자매력 커졌다
2019년 광동제약의 수익성 개선으로 이익규모가 회복되고 있다. 결과적으로 밸류에이션 매력도 회복되고 있다.

최근 제약/바이오주의 하향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불확실성도 커졌다.

광동제약의 안정성장형의 영업실적이 상대적으로 부각, 중단기적으로 투자매력이 상승할 것으로 평가된다. <자료제공:상상인증권>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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