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V 벡터 기반 유전자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뉴라클제네틱스(대표 김종묵)는 총 159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유치를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시리즈A 투자에는 2018년 10월 투자계약을 체결한 이연제약을 포함해 올 4월까지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쿼드자산운용, 새한창업투자, 브라만인베스트먼트, 이연투자조합2호가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참여했으며, 총 투자규모는 159억 원이다.

뉴라클제네틱스는 2018년 5월 설립된 유전자치료제 신약개발 전문기업으로 만성 신경병성 통증,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뇌신경 질환과 노인성 황반변성 등의 안구 질환 등을 대상으로 유전자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시리즈A 투자유치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AAV 유전자치료제와 관련된 기반기술 개발 및 질환 별 최적화된 유전자치료제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발굴된 신약 후보물질들에 대해 임상시험 진입을 위한 비임상시험와 GMP 생산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2021년경부터 주요 적응증에 대해 순차적으로 임상시험단계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치료 효과가 기대되는 유전자를 유전자전달체를 통해 인체에 투여함으로써 질병을 치료하고자 하는 유전자치료제는 2012년에 유럽에서 첫 품목허가를 받은 뒤 2017년 3개 제품이 미국에서 품목허가를 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 국내외 대학/연구소, 이연제약과 같은 바이오/제약기업들과의 활발한 협력을 통하여 유전자치료제 개발을 효율적으로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며 " 이를 통해 빠른 시일 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AAV 기반 유전자치료 대표 회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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