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생명과학과 바이오니아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특히 바이오기업들의 잇따른 대규모 기술수출과 함께 R&D결과들이 발표되면서 바이오종목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팜스탁이 11월 한달간 57개 바이오기업들의 주가현황을 분석한 결과 코오롱생명과학과 바이오니가가 30%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8개종목만이 하락했고 대부분 상승했다.

11월 한달간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종목은 코오롱생명과학과 바이오니아. 코오롱 생명과한은 한달사이에 무려 31%가 상승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이 이처럼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은 11월 19일 미국 제약사 먼디파마 일본법인 먼디파마 케이케이와 6,679억원 규모의 골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 인보사에 대한 일본 라이선스 아웃(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이다. 인보사는 현재까지 홍콩·마카오에 170억원, 몽골에 100억원, 사우디아리비아·UAE에 1000억원, 중국 하이난성 2300억원 등 여러 현지 업체와 1조원이상 인보사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바이오니아도 11월 한달간 30.69%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는데 이는 투자사인 진켐이 시알릴락토스의 미국 FDA GRAS를 세계 최초로 획득,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진켐이 미국 FDA GRAS 인증을 받은 시알릴락토스는 모유의 초유에 가장 많이 함유된 모유올리고당(HMO Human Milk Oligosaccharide) 중 하나이며, 두뇌 발달과 인지력 개선, 면역기능을 높여 감염을 예방하는 등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능성 식품 원료로 알려져 있다.

코오롱생명과학 바이오니아에 이어 인트론바이오도 비교적 높은 24.2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인트론바이오는 20일 스위스 로이반트사이언스와 7,526억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다.기술수출 대상은 바이오 신약 후보물질(파이프라인) SAL200이다.

특히 셀트리온은 29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혈액암 치료에 쓰는 트룩시마의 판매허가를 받았다는 내용의 호재에도 불구하고 11월 한달간의 상승률은 10%로 기대치를 밑돌았다. 셀트리온의 트룩시마 미국 FDA허가 발표, 주가에 영향을 받을 수 있는 30일에도 상승률은 전일대비 1.05%가 상승했는데 이는 이같은 내용이 선반영되었기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반면 피씨엘은 11월 한달간 무려 21.1%가 하락을 했으며 바이오솔루션도 20%가 떨어져 대조를 보였다.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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