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봉엘에스(078140)의 화장품 천연 소재에 대한 강점을 바탕으로 자회사를 통해 단순 원료업체, 그 이상의 체질변화가 예상된다.

또한 향후 원료의약품, 배합사료의 성장성이 돋보이며 스킨케어 원료에서도 약 300개 고객사의 꾸준한 수요로 견조한 성장이 전망된다.

대봉엘에스는 연결 자회사인 코셀러코리아 지분 75.3%(vs 1Q16 60.4%)를 보유하고 있다.

코셀러코리아는 최근 천연 화장품 브랜드이자 '코스메틱 서트 제주' 인증을 받은 '아꼬제(ACCOJE)'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동사의 원료 및 임상 사업부문을 통해 완성된 제품이다.

올해 하반기에도 코셀러코리아는 다양한 전략(ex. 대기업 연계 등)을 통해 동사의 원료사업과 시너지를 대할 전망이다. 이를 통해 동사의 체질은 원료업체에서 중장기적 단계적으로 진화할 전망이다.

동사는 고혈 및 호흡기 치료제등의 원료의약품을 다수의 국내 제약사에 공급 중이다.

현재는 GMP 설비 인증을 완료해 본격적인 일본 수출을 준비 중이며, 다른 지역(대만 등)으로의 해외 수출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또한 최근 생사료의 부작용으로 친환경 배합사료에 대한 시장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해양수산부가 빠르면 2017년부터 배합사료 사용 의무 법제를 앞두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동사에게도 수혜가 전망된다.

동사의 매출액에서 약 60%의 매출비중을 차지하는 화장품 사업부는 과거 계면활성제 등 헤어제품 원료(합성원료)에서 2011년을 기점으로 스킨케어(천연)원료 확대에 나서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화장품 메이커들이 정제수를 발효수, 고삼추출물, 빙하수, 녹차수 등으로 대체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로써 동사는 화장품 원료의 70~80%를 차지하는 정제수를 대체하는 천연소재 제품을 활발히 연구 중이다.

실제로 이니스프리의 녹차수 라인과 D 사의 RG flower(꽃잎수), C사의 디마스트 장미수(장미꽃수), S사의 고삼추출물 등을 납품하는 것이 대표적이며, 화장품 내 원료 비중이 높아 제품의 인기가 높을수록 동사에 대한 이익 기여도도 커질 전망이다.

향후에는 연결종속회사인 코셀러코리아와 P&K임상연구센터와의 시너지가 예상된다.

코셀러코리아는 현재 대봉엘에스의 천연 원료를 공급받아 P&K임상연구센터의 임상을 거친 자체 브랜드 ‘아꼬제(ACCOJE)’를 출시했으며, 특히 이 제품은 제주 화장품 인증 마크인 ‘코스메틱 서트 제주’를 획득한 4개 브랜드 중 하나이다.

향후에도 자회사를 통해 대기업과 협력하며 단순 화장품 원료업체를 벗어난 단계적인 체질변화가 예상된다.

동사는 고혈압 치료제 및 호흡기 치료제 등의 원료의약품(매출 비중 약 30%)을 다수 의 국내 제약 회사에 공급하고 있다.

특히 호흡기 질환 치료에 쓰이는 ‘에도스테인’ 원료를 생산하고 있는데, 현재 일본 업체와 수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GMP 설비 인증을 완료해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앞두고 있다.

중장기적으로 국내 호흡기 치료제 시장이 크지 않아 해외시장 진출은 긍정적이라고 판단되며 일본 API 진출을 통해 대만 등 다른 지역 해외 수출도 가시화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동사의 친환경 배합어사료는 지분법회사인 ‘대봉엘에프영어조합법인’과 제주도 광어 어식장들에게 공급되고 있다. 2017년을 목표로 해양수산부가 배합사료 의무 사용 법제화를 추진하고 있어 동사에게 중장기적 수혜가 전망된다.

이베스트증권은 대봉엘에스 대해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를 17,400원에서 19,700원으로 상향한다. <자료제공 : 이베스트증권>

조병욱 기자  bucho85@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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