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의 사태가 제약바이오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하나금융투자는 선민정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 고의 분식회계로 인한 거래정지가 제약·바이오 부문 전체에 미칠 영향은 미미하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라며 "증선위 결정은 제약·바이오 섹터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고 밝혔다.

선민정 연구원은 "과거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관련 이슈가 터질 때마다 제약·바이오 섹터 전체가 영향을 받았었지만 당시만 하더라도 연구개발 비용 자산화 처리와 관련된 회계감리 이슈가 잔존해 있었고 이로인한 자산화비중이 높은 회사들의 경우 상장폐지 위험성이 존재했다"고 설명했다.

선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관련된 일정은 D-DAY가 많이 남아 있으며 이러한 모든 일정은 삼성바이오로직스만의 문제이지 제약·바이오 전체로 확대 해석해 섹터 내 주가가 영향을 받을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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