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넥스(053030)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81억원 (전년동기대비 +9.4%), 영업손실은 26억원(적자전환)을 기록하였다.

합성의약품 사업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억원 증가했으나, 바이오시밀러 CMO사업부의 분기 매출이 32억원으로 작년 1분기 이후 처음으로 감소하였다.

이는 신규 고객 유치로 임상시료 수준의 소량 생산 품목 증가에 따른 영향으로 추정되나, 일시적인 현상인지 다음 분기까지 이어질지 현재로선 판단이 어렵다.

바이오 매출 감소로 전분기 대비 매출은 18억 감소하였다.

2분기부터 생산인력 인건비 등 오송공장의 고정비용이 본격적으로 발생됨에 따라 매출원가율이 기존 59.1%에서 72.8%로 급격히 상승하였고 영업적자로 전환하였다.

2016년 연간 매출액 833억원(전년대비 +17.1%), 영업이익 32억원(전년대비 -48.0%)으로 추정한다.

오송공장 5,000L 바이오리액터를 가동할 CMO 신규 수주 계약 없이는 고정비 증가에 따른 감익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한다.

하이투자증권은 바이넥스에 대한 목표주가는 22,000원을 유지하나, 투자의견은 ‘BUY'에서 ’Hold‘로 하향한다.

중국 시장 진출 가시화, 오송공장 5,000L 설비 가동 물량 신규 수주와 같은 추가 모멘텀이 부각되지 않는 이상 주가 상승여력은 크지 않다고 판단된다.

지난달 일본 니찌이꼬(Nichi-Iko)社는 미국 Sagent Pharmaceuticals를 $736M 규모에 인수, 미국에서 바이오시밀러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반기 니찌이꼬(Nichi-Iko)社의 레미케이드 시밀러(GS071) 일본 허가 시점 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GS071의 일본, 미국 진출에 따른 동사의 바이오 CMO 매출 증가가 기업가치 상승의 중요 포인트이다. <자료제공 : 하이투자증권>

조병욱 기자  bucho85@pharmstock.co.kr

<저작권자 © 팜스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