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메딕스(200670)의 2분기 매출액은 116억원(전년동기대비+8.9%)을 기록했다. 시장 컨센서스(123억원)를 하회했다.

주력 품목인 관절염 치료제와 필러 판매가 부진했다.

관절염 치료제 매출액은 35억원(전년동기대비 -16.6%)을 기록했다. 통상적으로 관절염 치료제 생산에서 판매까지 한 달 정도 시간이 걸린다. 올해 2 월 히알루론산 발효 라인 신설 공사로 생산이 한 달간 중단돼 판매가 부진했다.

필러는 수출이 부진했다. 수출은 8억원(전년동기대비 -23.4%)으로 추정된다. 반면 필러 내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8% 증가한 22억원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은 33억원(전년동기대비 -7.4%)을 기록했다.

관절염 치료제 1회 제형과 필러 등록비용 및 신규 필러 라인업 개발에 따른 연구개발비용이 증가했다. 판관비율이 전년 동기 대비 2.4%p 상승해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3분기 매출액은 144억원(전년동기대비 +19.7%)으로 전망된다.

관절염 치료제 매출은 55억원(+10.6%, YoY)을 기록하겠다.

필러 매출액은 37억원(전년동기대비 +16.3%)으로 예상된다. 필러 내수는 견조한 수요 증가로 17억원(전년동기대비 +17.7%)을 기록할 전망이다.

필러 수출은 21억원(전년동기대비 +15.1%)으로 예상한다. 중국 정부의 규제 강화에 따른 수출 증가가 예상된다. CFDA(중국 식약처) 필러 판매 인증을 이미 확보해 불법 수입 규제에 따른 반사 수혜가 기대된다.

영업이익은 53억원(+12.5%, YoY)으로 예상한다.

신한금융투자의 목표주가를 5만6천원에서 5만3천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3분기 중국향 필러 판매 증가 여부가 주가 반등의 핵심이다.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도입에 따른 중국 내 환경변화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자료제공 : 신한투자금융>

조병욱 기자  bucho85@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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